가을하늘에 절로 마음이 트인다. 햇살은 따사로워 기분이 난다. 단군의 세 아들 부소·부우·부여가 쌓은, 몽고와 항전한 곳, 민족의 자을 지키려 프랑스군을 격퇴한 병인양요의 현장인 삼랑성의 가을이 깊다. 전쟁과 다툼, 반복과 갈등의 역사, 평화와 협력, 상생과 화합을 위해, ‘천년의 기다림, 새로운 시작’을 주제
불교방송(BBS, 이사장 영담 스님) 사장후보 추천을 둘러싼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민병천)과 불교방송의 갈등이 평행선을 긋고 있는 가운데, 진흥원이 10월 6일 오후 2시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이사회 결의사항을 설명하는 등 입장 표명에 나섰다. 기자간담회에 나온 김규칠 상임이사와 신진욱 기획차장은 그동안 불교방송과 사장후보 추천을 놓고 오간 사항을 설명했다.
조계종 33대 총무원장 출마를 준비중인 자승 스님의 승적정정 문제와 관련 9월 22일 각신 스님이 “자승스님의 승적기재사항 변경 결정이 종법에 위배됐다”며 법규위원회에 낸 심판청구가 각하됐다. 조계종 법규위원회(위원장 화범 스님)는 10월 6일 오후 1시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59차 회의를 열어 각신 스님의 청구
조계종(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10월 8일오전 11시 조계사(주지 세민 스님) 경내에서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한 ‘세존사리탑’과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조계사 사적비’를 제막한다. 조계종 총무원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리탑과 사적비는 한국불교의 총본산 도량인 조계사의 사역을 일신하고, 한국불교의 중흥
내 아버지는 한 겨울 추위에 세상을 떠났다. 뇌질환을 앓아온 아버지의 죽음은 예정된 일이었지만 급하게 닥쳤다. 5년여의 투병 생활에도 아버지는 삶의 끈을 쉽게 놓지 않았다. 당신의 병을 가장 잘 치료할 병원을 스스로 택했고, 병을 이겨내기 위한 노력도 스스로 해냈다. 하지만 죽음을 피할 수는 없었다. 나를 포함한 가족들에게 아버지의 투병과 죽음은 지루한 사
상상임신은 임신하고 싶은 강렬한 욕망에서 온다. 사람들은 새벽 5시에서 6시 사이에 많이 죽는다. 수면중 발생한 협심증에 갑자기 잠을 깨려하면 사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면중 협심증은 꿈 때문이다. 꿈에서 일어난 격렬한 신체적 활동이나 두려움, 분노와 같은 불쾌한 감정이 자칫 죽음으로 이끈다. ‘아라비아의 로렌스’는 4시간짜리 대작영
깨달음을 목적으로 수행하는 수행자나 불자들이 반드시 배워야 할 3가지를 계(戒), 정(定), 혜(慧) 삼학이라고 한다. 보통 계를 가지지 않고 수행하는 것을 모래를 찌어 밥을 짓는 격이요, 계를 가지고 수행하는 것은 쌀을 찌어 밥을 짓는 격이라고 한다. 하지만 흔히 계율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갖게 되면 ‘일상에서 지키기 어려운 제약’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민병천, 이하 진흥원)이 9월 21일부터 11월 11일까지 ‘제7회 대원상’ 수상자 후보를 모집한다. ‘대원상’은 진흥원은 설립자 고 장경호 거사의 뜻을 기리고, ‘세상을 위한 불교’라는 기치 하에 불교의 현대적 조명과 지구촌 발전을 위한 불교의 역할이라는 취지를 살리는
“수행은 몸과 마음을 변화시키고[심신쌍수] 복덕과 공덕을 얻는 것[복혜쌍수]입니다.” 각성 스님(한국보리선원장)은 수행의 의미를 현실에서의 변화와 이를 위한 실천에서 찾았다. 캐나다 벤쿠버에서 태동한 국제보리법문회의 지도승인 금보리 상사(진푸티 종스)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은 각성 스님은 수행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지금 할
한국보리선원(원장 각성 스님)이 명상음악회 ‘마음으로 듣고 영혼으로 느끼는 노래’를 11월 1일 오후 2시 동국대학교 중강당에서 개최한다. 총 2부에 걸쳐 진행될 이날 명상음악회는 티베트 밀교수행법을 현대화한 보리수행법을 한국에 전하고 있는 국제보리법문회의 한국 지부인 보리선원의 각성 스님이 부르는 〈연화생대사 심주 蓮花生大師 心呪〉다
교단자정센터(대표 김희욱, 이하 자정센터)가 29일 열린 자승 스님 총무원장 후보 추대식에 참석한 19개 교구본사 주지에 대해 “교구종회의 당연직 의장 직무를 한시적으로 중단시킬 것”을 촉구했다. 자정센터는 29일 저녁 보도자료를 통해 “특정후보 지지자가 교구선거인단 선출을 주관하는 것은 법적시비를 부를 것”이라고
조계종 제33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승ㆍ재가 불교단체들이 공명선거 실현을 위한 선거 모니터 활동에 나선다. 청정승가를 위한 대중결사(의장 진오 스님) 등 10개 불교단체가 참여한 ‘사부대중이 함께여는 공명선거 실현을 위한 불교단체 모임(이하 공명선거불교단체모임)’은 9월 30일 오전 9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입구에서 기자회
“야합은 좋지 않은 일을 도모할 때 쓰는 단어”라며 “각 종책모임이 뜻을 하나로 모아 선거를 치르고 종단을 새롭게 하자는 것이 어떻게 나쁜 일인가? 이번에 종책모임이 뜻을 모은 것은 야합이 아닌 분명한 화합이다.” 4개 종책모임이 주도한 자승 스님 후보추대위원회 대변인 지현·종호 스님이 9월 29일 추
후보 수락사 불법승 삼보에 지극한 마음으로 정례를 올립니다. 존경하는 종정 예하와 총무원장 큰스님, 원로 대덕 큰스님 그리고 위법망구의 정신으로 불법 홍포를 위해 진력하는 중진스님 이하 사부대중 여러분께 존경의 예를 올립니다. 또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전국의 교구본사 주지스님과 중앙종회의원 스님 그리고 각 분야에서 종단을 위해
대한불교 조계종 제33대 총무원장 후보로 자승 스님을 추대하며 거룩한 삼보님전에 귀의하옵니다. 사부대중 여러분! 오는 10월은 새 총무원장을 선출하는 달입니다. 선거가 가까워 오니 승가와 재가를 불문하고 선거에 대한 견해가 백출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올 10월은 총무원장 선거 외에도 결코 잊어
자승 스님 수행이력 금일 대한불교 조계종 33대 총무원장 후보로 추대하는 자승스님의 수행 이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스님께서는 1954년 4월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셨습니다. 18세에 출가하여 1972년 해인사에서 지관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4년 범어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하셨습니다. 이후 동화사, 봉암사 선원 등에서 수선 안거를 하시고
告 佛 文 삼계의 대도사이시고 사생의 자부이신 석가모니 부처님! 오늘 이곳 조계사 대웅전에 모인 저희 대중들은 지극한 신심과 원력으로 한마음을 모아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한국불교를 짊어지고 갈 대한불교조계종 제33대 총무원장 후보로 자승스님을 추대하기 위해 함께 모였습니다. 돌이켜보면 불조의 혜명과 역대 조사님들의 전등법어(傳燈法語)가 면면부절(綿綿不絶)하
자승 스님이 제33대 총무원장 후보로 추대됐다. 조계종 중앙종회 종책모임인 무량회·무차회·보림회·화엄회와 20개 교구본사주지 스님들이 자승 스님을 ‘사실상 단일후보’로 추대했다. 4개종책모임이 주축이 된 ‘대한불교조계종 제33대 총무원장 후보 추대위원회’는 9월 29일 오후 2
조계종 제33대 총무원장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자 검증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앙종회 4개 종책 모임이 지지를 선언한 자승 스님에 대한 도덕성 검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정승가를 위한 대중결사(의장 진오 스님)가 9월 26일 후보자 검증을 위한 종책토론회 개최를 중앙종회에 촉구했고, 각명&
남탕 여탕 분리, 남탕엔 천장도 없어 배낭 여행자들이 찾는 온천은 바쉬싯 템플 내에 위치한 온천이다. 주정부가 운영하는 온천이 바쉬싯 마을 입구에 있지만 거의 모든 관광객이 이곳으로 온다. 온천은 템플 입구에 신발을 맡기고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에 있다. 온천은 공짜며, 남탕과 여탕이 나뉘어져 있다. 온천 내부는 몸을 담그고 있을 만한 욕탕과 머리를 감고 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