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임시정부가 실시한 연통제의 불교계 중앙본부가 진관사였다.” 신용하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오는 12월 3일 열릴 ‘한국 독립운동과 진관사’ 학술세미나에서 발표할 주요 내용이다. 지난 5월 진관사 칠성각에서 발견된 독립운동 사료의 학술적 가치와 백초월스님의 항일운동을 조명하는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진관사(주지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이 불기 2553년 동안거 결제일(12월 1일)을 앞두고 수행납자들을 격려하는 결제 법어를 발표했다. 혜초 스님은 11월 25일 발표한 법어에서 “어느 곳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밥 먹고 일하고 쉬고 버릴 때에도 끊임없이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며 “나하고 다른 근기의 사람들에게 조사스님들이 내린 법문을
▲ 헹군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는 모습. ▲ 해남에서 재배한 유기농 배추 2,100포기가 도착한 모습. ▲ 배추와 무를 다듬고 있는 모습. ▲ 자비의 김장나누기 비용은 보시와 1100포기의 배추를 생배추와 절임배추, 김치로 각각 만들어 판 수익으로 충당했다. 해남 유기농 배추를 팔고 배송하는 모습. ▲ 배추를 절이다가 파안대소하는 신도들. ▲ 절인 배추를 헹
대구 송현동에 위치한 선학원 보성선원(주지 한북 스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비의 김장나누기’를 통한 이웃사람을 실천했다. 보성선원은 지난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경내에서 배추 2,100포기 김장을 담그고, 9Kg들이 김치 237통(약 1,000포기)을 모두 237세대의 기초생활수급 어르신 가정에 전달했다. 이번 자비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민병천)이 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자광 스님)에 군포교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진흥원은 재단 설립 이후 1976년부터 군포교 진흥사업을 추진했으며, 현재는 군종교구로 창구를 일원화해 매년 1억 원 상당의 후원을 하고 있다. 진흥원은 그동안 육군 제3사관학교 법당을 시작으로 50여 동의 군법당 건립을 지원했으며, 불교성전
임 호법부장 덕문 스님은 “징계 보다는 계도가 우선”이라면서도 “괴문서를 유포한 배후는 끝까지 조사해 기소하고 엄벌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덕문 스님은 특히 “그동안 괴문서가 많이 나왔지만 한 번도 잡지 못했다. 괴문서 유포자를 잡기가 어려운 측면도 있지만 선거가 끝나고 나면 그냥 좋게 넘어
불교서적의 우수교양 도서 선정이 증가했다. 더불어 교계 출판사들이 낸 책 역시 우수교양 도서 선정이 늘었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우수 교양도서에는 교계 출판사 발행 출판물과 불교 관련 서적이 모두 12종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 선정된 우수도서 가운데 종교 부문의 책 16종 중 6종이 불교 관련 서적이었다. 교계 대표적 인문학 서적 출판을 맡아온 민
불교계 14개 언론사로 구성된 한국불교기자협회(회장 안직수, 불교신문, 이하 불기협)가 창립 20주년, 성년을 맞았다. 불기협은 그동안 불교언론문화 창달과 불법 홍포에 힘써온 발자취를 되돌아 보며 자축하는 기념행사를 갖는다. 불기협은 오는 12월7일 오후6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창립 20주년 기념법회 및 《한국의 대종사》 봉정식,
최근 에세이 《미안하지만 다음생에 계속됩니다》(마음의 숲)를 출간한 주경 스님(서산 부석사 주지)이 12월 2일 저녁 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법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 법회는 에세이 출간에 맞춰 독자들에게 스님의 강연과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경 스님은 강연,
연말연시를 맞아 불자들끼리 소중한 마음을 나누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불자다이어리가 조계종출판사(대표 혜총 스님, 조계종포교원장)에서 최근 출시됐다. ‘2010 불자수첩-날마다 좋은날’로 이름 붙여진 이 다이어리는 연말연시 불자들끼리 소중한 마음을 나누자는 취지로 불교계 최초로 개발된 것으로 불교신자들의 신행일기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금강산 신계사 현판 등 전국사찰의 현판과 주련 작품을 두각을 보이고 있는 서각인 진산 정지완 씨가 (사)한국신지식인협회(회장 최세규) 주최 제14회 대한민국 신지식인 문화예술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진산 정지완 씨는 중견 서각가로 (사)한국서각협회 사무총장, 이사, 감사, 부이사장, 충남지회장, 대한민국 서각대전 초대작가, 심사위원, 운영위원을 다
불광출판사의 서적 3종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우수 교양도서에 선정됐다. 문광부가 양서출판 장려를 통한 출판산업 육성과 독서문화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우수 교양도서 선정에는 올해 신청접수된 2940종이 신청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12개 분야 414종을 선정한 결과, 《길 위의 절》(장영섭, 종교)과 《지금 그것이 어디에 가 있나요?》(곽은구 글 그림
전남 순천 송광사(주지 영조 스님)에서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을 개금(改金)하기 위해 상태를 확인하던 중 조선시대 중기(15~17세기) 유물이 대량 발견됐다. 복장물들은 모두 450여점에 달하며, 조선 중기의 전적(典籍)류, 의복, 직물, 다라니 등이다. 발견된 유물들은 불상 내에 있던 복장물(腹藏物, 불상을 만들 때 가슴 쪽에 넣어두는 보화나 서책 따위의
장영섭 기자(불교신문사 취재차장)가 또 한권의 책을 냈다. 전작인 사찰답사기《길 위의 절》에서 호랑이의 기세를 누르기 위해 세워진 호압사를 찾아서 “밤길에 등 뒤를 노리던 야수(호랑이)의 위세는 오늘날 치한과 퍽치기, 음주차량이 대체했다”며 과거의 역사를 불러 현대 사회를 읽었듯이, 신간 《공부하지 마라》에서는 조사들의 문답에서 현대사
고불총림 백양사 ‘야단법석-깨달음의 길을 찾는다’에서 세 번째 법주로 나선 실상사 화엄학림 강사 각묵 스님은 ‘초기불교를 통한 깨달음의 길’ 강연을 통해 “불교의 목적을 행복의 실현(離苦得樂)이라고 설명하고 이를 위해 초기불교에서는 ‘온·처·계·근&midd
“《법화경》 악인·여성성불 통해 생명 있는 것 모두 부처될 수 있다는 점 강조” 고불총림 백양사 ‘야단법석-깨달음의 길을 찾는다’에서 두 번째 법주로 나선 백양사 주지 시몽 스님은 ‘대승경전을 통한 깨달음의 길’ 강연을 통해 대승교법의 핵심을 ‘평
‘야단법석-깨달음의 길을 찾는다’의 첫 번째 법주로 나선 조계종 원로의원 고우 스님은 ‘실천수행을 통한 깨달음의 길’ 강연을 통해 “불교의 핵심을 공(空)으로 보고, 공을 이해해야 남과의 차별이 없어지고, 자신의 일의 가치와 의미를 분명히 알게 되고, 자주 적인 사람이 되고, 소통이 가능해진다&rdquo
수행의 목적인 깨달음의 길을 찾기 위한 모색의 시간이 장성 백양사에서 열렸다. 고불총림 백양사(주지 시몽 스님)는 ‘야단법석-깨달음의 길을 찾는다’가 11월 21일 오후 2시 경내 교육관에서 150여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우리말 반야심경으로 입재식을 갖는 야단법석은 고불총림 방장 수산 지종대종사의 법어
불교상담개발원 원장 정덕 스님이 11월 20일 ‘VISION 2009 사회공헌 대상’ 인물 부문상을 수상했다. 정덕 스님은 불교상담개발원 원장으로 1990년 설립이후 20년 동안 불교상담 분야를 개척해 왔다. 2000년 조계종 산하 불교상담개발원으로 개편, 부설기관으로 자비의 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불교상담개발원은 불교적 가르침에 맞는
조계종 총무원이 동절기 화재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전국 사찰에 당부했다. 총무원은 호법부장 덕문 스님 명의의 ‘협조문’을 통해 “사찰은 목조건물이 많고 건물내 화재를 키우는 인화물질이 많아 작은 실수나 방심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며, 기온이 낮아 소방용수가 얼거나 빙판길로 소방차 접근이 늦어져 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