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조계종 총무원장 후보자가 확정됐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월 15일 오후 2시 제211차 회의에서 14일까지 입후보 등록한 기호1 자승 스님, 기호2 각명 스님, 기호3 대우 스님의 자격을 심사한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해 후보를 확정했다. 이날 중앙선과위는 회의 개정 15분여만에 비공개를 결정해 진행됐다. 회의를 끝낸 후 브리핑에 나선 중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민병천)이 불교방송 이사장 영담 스님의 진흥원 설립정신 상실 주장과 임대사업을 했다는 문제제기에 10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반박했다. 진흥원은 “불교방송이 현재 쓰고 있는 공간을 일반 기업 등에 임대해 수익을 얻었다면 모두 300억 원의 가까운 자금을 다른 불교진흥사업에 더 활용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민병천)이 10월 28일 정오까지 불교방송 사장 후보를 공개모집한다. 불교방송(BBS) 사장 추천권을 갖고 있는 진흥원은 10월 14일 홈체이지를 통해 사장 후보 공모를 공지하는 한편 불교계 언론사에 광고 게재를 요청했다. 불교방송 사장 후보 응모 자격은 1949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불자로 정관상 불교방송 사장 임기 4년 가능자이
제33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 나선 대우 스님(기호 3번)이 10월 14일 오후 2시 서울 국제미얀마문화원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신상에 결격사유가 있는 후보는 자진 참회하고, 선관위는 후보자격과 도덕성 검증과 함께 선거 감시 기구 가동할 것”을 촉구했다. 대우 스님은 또 “선관위는 후보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종책을 검증받
제33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의 유력후보로 꼽혀온 정념 스님(오대산 월정사 주지)이 출마포기를 공식 선언했다. 정념 스님은 10월14일 오후 선거후보 등록 마감 3시간 여를 앞두고 각 언론사에 A4 용지 3장 분량의 ‘종도들께 드리는 글’을 보내, “대중이 원하는 뜻을 수순하여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백제 불교미술의 최대걸작 부여능산리출토 ‘백제금동대향로(국보287호)’가 불교중앙박물관에 출현한다. ‘백제금동대향로’가 국립박물관 이외의 장소에서 전시되기는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또 임강사지 발굴조사 출토 벽화편도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불교중앙박물관(광장 범하 스님)과 국립부여박물관(관장 권상열)은 한국
서울 봉은사(주지 명진 스님)가 불교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불교문화 상품 개발을 위해 ‘봉은문화사업단’을 공식 발족한다. 봉은문화사업단은 대표브렌드 ‘나무물고기’를 통해 문화를 통한 불교적 가치 전달에 초점을 맞추고 사업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봉은문화사업단은 그동안 신도들의 시주에만 의존해 온 사찰의 수익구조를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WFB 진각종본부 회장 겸 오계실천운동분과 상임위원장) 정사는 10월 1∼4일까지 태국 방콕 WFB세계본부와 마하마쿳불교대학(Mahamakut Buddhist University)에서 열린 솜뎃프라 냐나삼바라(Somdet Phra Nyanasamvara) 태국승왕 96번째 탄신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
제33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한 자승 스님이 논란을 빚고 있는 승적정정 문제에 대해 적절한 해명 없이 유감만 표명했다. 10월 12일 오전 9시 후보등록을 마친 자승 스님은 오후 5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승적 변경과 관련 지금까지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은 문제제기 자체가 대단히 부적절하고
상쾌한 가을바람이 몸을 간질거리면 마음마저 어디론가 떠나버린다. 높고 푸른 하늘 아래 색색의 꽃들은 따스한 햇살을 받으려 고개를 내밀며 웃고, 초록의 나뭇잎은 가을 채비를 하듯 붉고 노란 색동옷으로 갈아입는다. 단풍으로 물든 산사에서는 갖가지 축제와 음악회를 준비해 가을바람에 실어 보낸다. 어느 절은 전시회를…, 또 다른 절은 음악회를&hell
2005년 4월 5일 식목일, 강풍에 옮겨다니던 양양산불의 불씨가 국내 최고의 관음도량 낙산사에 옮겨 붙어 천년고찰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화마는 낙산사의 중심인 원통보전과 홍예문, 요사채 등 당우 14채와 보물 479로 동종을 짚어 삼켰다. 동해 바다의 해풍에도 끄떡없이 견디던 소나무 숲조차 시커먼 숯덩이로 변해 낙산사는 우리의 역사에서 사라지는 듯 했다.
서울 봉천동 천태종 명락사(주지 무원 스님)가 다문화모자공동생활시설 ‘명락빌리지’를 개원했다. 결혼이주자 중 뜻하지 않게 홀로된 여성들과 그 자녀들을 위한 생활시설을 국내 최초로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현재 8가정 14명의 다문화 가족들이 개원에 맞춰 입주해 생활 중이다. 명락사는 10월 11일 오전 11시 ‘명락
2005년 4월 식목일날 밀어닥친 산불로 사찰 건물의 약 80%가 소실됐던 양양 낙산사가 4년 반 동안의 복원불사를 마치고 국민의, 국민을 위한 공간으로 환생했다. 양양 낙산사는 10월 12일 2차 복원불사 회향법회를 갖고, 새롭게 출발했다. 12일 열린 2차 복원불사 회향식은 복원 과정에서 참여한 국민들의 성원이 담긴 듯 각계각측의 인파들이 몰려 낙산사
백범 김구 선생의 손자 김양 국가보훈처장이 10월 8일 오후 2시 30분께 조부가 수행했던 마곡사를 방문, 김구 선생이 생전에 즐겨 쓰신 서산대사 시에 김구선생 낙관을 찍은 액자를 기증했다. 김양 처장이 기증한 액사의 낙관은 현재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것이다. 김양 처장은 마곡사 주지 원혜 스님 등과 함께 김구 선생의 직계인 독립운동가 김신 장군의 아들로
마곡사(주지 원혜 스님)는 10월 14~15일 본사내 전통불교문화원에서 ‘희망의 100년 大計’ 정립을 위한 대중공사 워크숍을 연다. 마곡사 대중공사는 교구 본말사 주지 및 신도회 등 사부대중이 참여해 마음과 생태, 나눔이라는 3대 수행지표를 실천하기 위한 의견을 하나로 모이는 자리로 마련된다. 더불어 대중공사에서 모인 의견은 11월
사장후보 추천을 둘러싼 진흥원과 불교방송과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불교방송 이사장 영담 스님이 진흥원이 제기한 사장복무규정 개폐와 연봉문제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영담 스님은 10월 8일 오후 다보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장후보 추천과 관련 상식과 정도를 벗어난 불미스런 일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왜곡된 사실을 바로잡고 반복되지 않도
한국불교 1번지 조계사의 역사가 새로이 정비됐다. 왜색불교의 단절을 위한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8각10층 석탑이 경내를 장엄했고, 역사를 정리한 사적비가 들어섰다. 조계종(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10월 8일 조계사 경내에 세존사리탑·조계사 사적비 제막식을 봉행했다. 지관 총무원장 스님의 원력으로 이루어진 사리탑과 사적비는 한국불교의 중심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정운찬 국무총리에게 “역사를 거울삼아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관 총무원장 스님은 10월 7일 오전 9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신임인차차 예방한 정운찬 국무총리와 환담하며, 이같이 당부했다. 지관 스님은 먼저 “사회통합과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앞으로가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