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좋은 작품들이 만해 한용운 선생 추모 전국 청소년 문예공모전을 빛내주었다. 편편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초개처럼 버리신 독립투사들을 기리는 감사함과 진정성이 드러나 심사하는 내내 감동스러웠다.사실 요즘 같은 시대에 독립의 문제는 학생들에게 구체적으로 잘 와 닿지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수하고 깊이 있는 사유를 바탕으로 문학적으로 승화시키
코로나19가 일부 개신교회가 주도한 광화문 집회를 기폭제로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종교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불신이 커지고 있다.국민 58%가 ‘위기 상황에서 종교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오는가 하면, 대면 예배 금지 조치를 정지해 달라는 일부 교회의 신청을 법원이 “종교의 자유도 공공복리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 제한할 수 있다.”고 기각하는 일도 있었다. 종교가 더 이상 시민사회의 절대선 또는 침범할 수 없는 영역으로 남을 수 없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지난 5일 일련정종 서울포교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그동안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동참해 온 불교계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은 일이다. 일본불교 종파이고, 법인 허가도 받지 못한 임의단체라고는 하지만 아쉬운 결과다. 이 일을 계기로 불교계도 방역에 허점이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피고, 위기상황에서 종교의 역할이 무엇인지 실천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올 한 해는 전 지구적인 기상이변이 인류의 삶과 지구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음을 뼈저리게 체득하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54일이라는 최장 기간 동안 이어진 장마로 국토 곳곳이 물바다가 되었고, 마이삭과 하이선이라는 두 태풍은 잇따라 한반도를 스쳐 지나가면서 큰 인적·물적 피해를 남겼다.피해가 큰 만큼 연이은 재난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과 피해 사찰의 시름도 깊어가고 있다. 유마경에 “중생이 아프니 보살도 아프다”는 말이 있다. 중생과 보살이 두 몸일 수 없듯이 나와 고통 받는 이웃이 둘일 수 없고, 나와 이웃이 하나이기 때문에 함께 아파하는 것이다.재단법인 선학원이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과 피해 사찰을 보듬고, 아픔을 함께하고자 10월 31일까지 수해 극복 성금을 모금한다고 한다. 이재민과 피해 사찰이 수해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곧 동체대비(同體大悲)를 실천하는 길이다. 선학원 구성원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재단법인 선학원이 구족계와 사미·사미니계 수계산림을 공고했다. 수계산림은 지혜와 자비를 구족한 승가의 일원으로서 흔들림 없이 살아가겠다는 서원을 다지는 자리이다.수계산림을 통해 배출되는 승니는 견성성불과 전법도생, 가람수호의 주역으로 당당히 나서게 되고, 사미·사미니는 부처님의 제자로 물러섬 없는 정진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재단이
▲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 정면. 사진 제공 문화재청. ▲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옆면. 사진 제공 문화재청. ▲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뒷면. 사진 제공 문화재청. ▲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얼굴. 사진 제공 문화재청. ▲ ‘합천
▲ 국보 제306-4호 ‘삼국유사 권4~5’ 권수제. 사진 제공 문화재청. ▲ 국보 제306-4호 ‘삼국유사 권4~5’중 의상전교 조. 사진 제공 문화재청. ▲ 보물 제2071호 ‘경주 남산 장창곡 석조미륵여래삼존상’. 사진 제공 문화재청. ▲ 보물 제2071호 ‘경주 남산 장창곡
변재덕 동국대학교 소통홍보팀장의 모친 남출환 여사가 8월 5일 별세했다. 향년 88세.빈소는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장례식장 1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 오전 5시 30분이며, 장지는 영천호국원이다.
조용석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지도위원장과 조용주 금강신문 기자의 조모 이금덕 여사가 8월 3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96세.빈소는 광주광역시 빛장례식장(광주광역시 광산구 상무대로 231) 특실 3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9시 30분이며, 장지는 광주 영락공원이다.
김석두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총동창회 사무총장(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 부회장)의 모친 위정임 여사가 8월 3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빈소는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245) 3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8월 5일 오전 9시02)720-2981
■ 인사말 :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 ■ 제1 주제발표주제 : 만해의 조선불교유신론에 나타난 포교관과 그 지향점발표 : 차차석(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토론 : 오경후(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 제2 주제발표주제 : 만해의 조선불교유신론과 한국불교의 현재 - 조계종을 중심으로발표 : 김종인(경희대학교)토론 : 한동민(수원화성박물관) 주최 : 재단법인
주최 : 재단법인 선학원후원 : 국가보훈처, 광복회, 한국독립유공자협회, 민족대표33인기념사업회,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만해기념관일시 : 2020년 6월 29일 오후 4시장소 : AW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
평화통일불교연대 6.15공동선언 20주년 논평최근 자유북한운동연합이라는 탈북자 단체가 5월 31일 김포시에서 날린 대북전단이 한반도의 뇌관을 건드렸다. 북한은 대북전단 살포에 격한 반응을 보였고 교착국면이던 남북관계는 악화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6월 4일 담화를 통해 자유북한운동연합에 대해 “태묻은 조국을
오랫동안 감독책임을 방기해온 조계종과 경기도 그리고 광주시는 나눔의 집 사태를 결자해지 하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나눔의 집 피고발 상황에 붙여 나눔의 집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한국불자회의 성명서1. 조계종 산하 법인인 나눔의 집의 정체성에 관하여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의 ‘나눔의 집’은 1992년 불교인권위원회가 처음 설립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공동 요양·보호 시설이다.‘나눔의 집’은 현재 대한불교조계종(이하 조계종) 산하의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이하 법인)’의 관장 하에, 피해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요양
이지범 고려대장경연구소 소장의 부친 이우덕 옹이 6월 12일 오전 9시 별세했다. 향년 88세. 빈소는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영천 국립호국원이다.연락처 010-3725-4846(이지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머무는 ‘나눔의집’이 논란에 휩싸였다. 회계 부정 등 후원금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불거지는가 하면, 호텔식 요양원 추진, 불자와 시민들이 기부한 쌀 전용 등 여러 문제가 드러났다.조계종이 “‘나눔의 집’은 조계종이 직접 관리 감독하는 기관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방
선학원미래포럼 회장 자민 스님이 일부 교계매체를 통해 배포한 성명이 물의다.자민 스님은 성명에서 재단법인 선학원 제20대 이사장 선출과 관련해 현 이사장 스님이 4연임을 모의하고 있는지, 아니면 수렴청정을 하려는 것인지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또 선학원을 ‘망가질 대로 망가진, 자정기능이 상실된 회복 불능 집단’으로 폄훼하는 발언도
봉축사작은 시작이었습니다. 히말라야 기슭의 작은 나라에 한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삼세 부처님들의 원력이 피어나는 천지의 울림이었고, 오래지 않아 룸비니 동산에서 시작된 봄소식은 온 천하를 꽃피웠습니다. ‘괴로운 세상을 평온하게 하리라三界皆苦我當安之.’는 탄생 일성은 뭇 중생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은 매우
佛紀 2564年 부처님 오신 날 宗正 法語부처님께서 도솔천에 계시다가 백상(白象)을 타고 마야부인 태중(胎中)에 잉태하사, 10개월 후 오른 쪽 옆구리로 금빛 몸을 나투셨도다.사방으로 성큼 성큼 일곱 걸음 한 후, 한 손으로는 하늘을 가리키고 다른 한 손으로는 땅을 가르키며,‘하늘 위와 하늘 아래 오직 나만이 홀로 높음이라’하심이여!(
박관우 BBS불교방송 보도국 경제산업부 선임기자의 장모 박순임 여사가 5월 26일 별세했다. 빈소는 일산병원 장례식장(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100)에 마련됐다. 발인은 5월 28일. 031)900-0444
이지범 고려대장경연구소 소장의 장모 이태시 여사가 4월 8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0세. 빈소는 은평장례식장(서울시 은평구 통일로 935) 4층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6시. 장지는 경북 달성군 현풍면 선영이다.02)351-4444 (은평장례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