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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학원 수계산림의 의미
2020년 09월 11일 (금) 18:35:36 불교저널 budjn2009@gmail.com

재단법인 선학원이 구족계와 사미·사미니계 수계산림을 공고했다. 수계산림은 지혜와 자비를 구족한 승가의 일원으로서 흔들림 없이 살아가겠다는 서원을 다지는 자리이다.

수계산림을 통해 배출되는 승니는 견성성불과 전법도생, 가람수호의 주역으로 당당히 나서게 되고, 사미·사미니는 부처님의 제자로 물러섬 없는 정진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재단이 매년 수계산림을 진행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출가자 감소로 계단에 참여하는 인원도 줄고 있고, <법인법>을 앞세운 조계종의 방해도 만만치 않다. 올해는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행사를 여는 것조차 쉽지 않다.

선학원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수계산림을 이어 가는 것은 도제가 선학원 미래 100년을 이어갈 기틀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재단이 단 한 명의 도제를 위해 수계산림을 연 것도 이 때문이다. 이번 수계산림이 선학원 승가의 화합과 선학원 중흥의 토대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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