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이 9월 셋째 주부터 야외전시 해설 프로그램 ‘가을밤을 걷다’에 공연을 결합해 새롭게 선보인다. 문화재 해설 프로그램 중간 중간에 색소폰, 판소리 등 7~8분 내외의 짧은 공연들을 넣어 문화재를 보고, 해설과 음악을 듣고,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도록 한다는 것이다. 9월 21일에는 해금과 가야금 공연이, 9월 28일에는 색소폰 연주자 루카스(LuKas)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10월에도 가야금·거문고·해금 독주와 가야금 병창 등 다양한 국악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은 9월 11일 강릉 관음사에서 ‘강릉중계소 개국식’을 봉행했다. 주파수는 104.3MHz. 강릉중계소가 개국함에 따라 강릉, 동해, 삼척 지역에서도 지역 불교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됐다. 강릉중계소는 지난 1월 평창 월정사와 BBS불교방송 본사가 업무협약을 맺고 설립을 추진해왔다. 이날 개국식에서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영동과 영서를 아우르는 방송으로 거듭난 만큼 강원도가 부처님의 법음으로 가득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속초 신흥사 주지 우송 스님도 “앞으로 강릉BBS불교방송이 강원도 전역에서 더욱 맑고 향기로운 자비의 연꽃을 피워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열반에 이르는 여덟 가지 방법, 팔정도를 음악으로 표현한 음반 가 20일 발매됐다. 인도 전통악기 사로드의 명연주자 친마야 던스터(Chimaya Dunster)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기도 한 이 음반은 오쇼 라즈니쉬 전하는 팔정도의 기운에 대한 설명이 삽입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음반은 인
2001년 ‘천년의 속삭임 – 바람이 소리를 만나면’이란 주제로 시작된 이래 ‘산사음악회의 전형’, ‘원조 산사음악회’로 손꼽히는 봉화 청량사 산사음악회가 ‘청산에 별 하나 띄워 놓고’를 주제로 10월 1일 오후 7시 청량사 경내에서 열린다. 이날 음악회에는 짙
‘제9회 서울 노인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본선 진출작이 발표됐다. 서울노인영화제 사무국은 지난 5월 30일부터 7월 30일까지 진행한 단편 경쟁부문 작품 공모에 접수된 총 189편의 작품을 심사해 총 39편의 본선 경쟁작을 선정했다.. 노인섹션 20편, 청년섹션 19편으로 선정된 단편경쟁 본선 진출작은 영화제 기간 동안 다시 한 번
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은 9월 8일 서울 마포 다보빌딩 15층 회의실에서 ‘2016년도 제1차 시청자위원회’를 열어 새 위원장에 유자효 전 SBS 논설위원을 선출했다.선상신 사장은 새 시청자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더욱 많은 도전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BBS불
전통 불교문화를 담아 디자인한 일상 소품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제8회 불교문화상품 공모전’ 대상 수상자와 작품으로 차를 우려내는 물병 ‘풍경담다’를 출품한 이정현·이현익 씨가 선정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성효 스님)은 ‘제8회 불교문화상품 공모전’ 수상자와 수상작품으로 대상에 이정현·이현익 씨의 ‘풍경소리’, 우수상에 조현수 씨의 ‘팔정도’(반지·메달)와 배예룬 씨의 ‘담도’(목욕용품 세트), 장려상에 김경은·김명우 씨의 ‘로터스 디퓨저’(방향제), 염송민 씨의 ‘천연 옻칠 다용도 자석, 반지, 차걸이’(다용도 자석·반지·차걸이), 김연화 씨의 ‘물고기 이어폰 키홀더 지갑’(이어폰지갑·키홀더) 등 총 36작품을 선정·발표했다.
가을 산색이 무르익어 가는 오대산에 다양한 불교문화의 향연이 펼쳐진다. 평창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는 10월 8일부터 16일까지 경내 일원과 산내 암자, 한강시원지체험관 일대에서 ‘오대만월 세상을 비추다’를 주제로 ‘제13회 오대산 문화축전’을 개최한다. 지난해 오대산문화축전이 오대(五臺)의 역사와 신화를 바탕으로 한 과거를 모티브로 했다면 올해는 생태와 환경, 과학과 예술, 물질과 정신 등을 주제로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행사로 꾸며졌다.
조계종 종무원조합이 《쇼! 개불릭》이라는 책자를 통해 조계종을 비판한 우희종 서울대 교수에게 책자 전량 폐기와 공개참회를 요구했다. 종무원조합은 9월 19일 ‘《쇼! 개불릭》출판물 관련 종무원 모욕 및 명예훼손에 대한 입장문’을 내 이같이 밝히고, 우 교수가 응하지 않을 경우 “종단과 종무원들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무왕이 창건한 백제 최대 사찰이자 지난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익산 미륵사지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가 재개된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배병선)는 9월 22일부터 익산 미륵사지 제17차 발굴조사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발굴은 지난해 중원 회랑지와 강당지 구간 사이 관람로 공사 중 발견된 석재와 배수로에 대한 추가 조사와 미륵사지 복원정비 연구에 필요한 기초 학술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몽골과 티베트 불교미술을 배울 수 있는 특별강좌가 마련된다. 무수불교미술아카데미(대표 이연숙)는 김선정 몽골불교미술원 교수를 초청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소재 무수아카데미서울에서 9월 24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몽골-티베트 불교미술 특별강좌’를 실시한다. 강좌는 이론과 실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론강좌는 △몽골-티베트불교
유식학과 현대 우주론의 상관성을 살펴보는 강연이 마련된다. 계간 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는 ‘아뢰야식과 계산하는 우주’를 주제로 김성구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초청, 9월 22일 오후 6시 30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소재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9월 열린 논단’을 개최한다. 이날 열린 논단에서 김성구 박사는 우주는 아뢰야식에서 일어난 정보처리 결과라는 식전변(識轉變)의 교설과 양자정보이론에서 말하는 ‘계산하는 우주’의 개념을 비교·검토할 예정이다.
경주지역을 강타한 강진으로 국보 제20호 불국사 다보탑 난간석이 내려앉고, 국보 제30호 분황사 모전석탑에 금이 가는 등 지진 진앙지인 경주와 인근 경산, 울산, 청도, 밀양, 양산지역 불교문화재 상당수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계종 총무원(원장 자승 스님)이 13일 국보나 보물로 지정된 석탑 및 건조물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경주와 인근 지역 사찰에 전화로 피해 상황을 확인한 결과다. 조계종 총무원에 따르면 경주 불국사는 다보탑 난간석이 내려앉았다. 불국사는 지난 밤 문화재청 조사에서도 대웅전 지붕 기와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석굴암은 사찰 입구 진입로에 낙석이 떨어졌다.
네팔 현지 교육·의료봉사와 국제구호, 히말라야문화권 다문화가정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나마스떼코리아(이사장 한승철)가 네팔에 ‘우리나라 전래동화 배포사업’을 시작했다. 한·네팔 문화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나마스떼코리아는 “9월 11일 네팔 어린이신문 에 우리 전래동화 ‘나무꾼과 호랑이 형님’이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는 하루 140만 부를 발행하는 네팔 최대 일간지 가 매주 일요일판에 어린이용으로 발간하는 신문이다. 는 안나푸르나 산골 오지를 비롯해 네팔 전역과 교육기관에 배포되고 있다. 이날 우리 전래동화 첫 배포는 지난해 나마스떼코리아 현지봉사에 참여한 박진하 씨로부터 네팔 오지마을 교육 현실을 전해들은 어머니 오경희 씨의 기부로 이뤄졌다. 그림은 우리나라 신진 만화작가들이 맡았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한가위를 앞둔 9월 12일 경기도 양주시 소재 육군 5기갑여단(여단장 조용문 준장)을 방문해 ‘군 장병 짜장면 위문 행사’를 가졌다.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은 이날 위문행사에서 “민족의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짜장면 한 그릇이지만 국토방위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군 장병 여러분을 대접하고 싶었다”고 5기갑여단 군 장병을 격려했다. 위문행사에 앞서 정우 스님은 5기갑여단 법당 호국법륜사를 참배해 불자 장병들에게 “힘든 군 생활을 부처님에 의지해 잘 보내면 보람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11월 4일 조계종 중앙종회가 , 두 매체를 ‘해종·훼불·악성 인터넷 매체’로 규정한 이후 조계종의 불교언론탄압이 314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불교언론인협회(회장 이재우, 이하 불언협)가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불교언론 탄압 및 폄훼를 우려하
북한의 핵개발과 한·미·일 등 주변국의 제제로 남북 간 갈등과 대립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불교 교류를 통해 남북 간 평화와 화해의 길을 모색해 보는 강연회가 열린다. 한국불교언론인협회(회장 이재우)는 이지범 사단법인 장경도량 고려대장경연구소 소장을 초청, 9월 20일 오후 6시 30분 본지 회의실에서 ‘남북 불교 교류와 평화프로세스’를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지범 소장은 1994년부터 년까지 10여 년간 불교계 민간 교류단체인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한 북한 문제 전문가이다.
경주에서 리히터 규모 5.8과 5.1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해 불국사 대웅전 지붕과 오릉 담장 일부 기와가 일부 떨어지고 석굴암 진입로에 낙석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9월 12일 오후 11시 55분 경 보도자료를 내 “지진 발생 직후 재난상황실을 설치하고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경주시, 안전경비인력 등을 중심으로 문화재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지진이 어두워진 후 발생해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는 못했다.
부산 삼광사(주지 무원 스님) 산하 사단법인 나눔광장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북한 이탈주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9월 10일 ‘취·창업 특강’을 실시했다.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특강은 부산시 거주 북한 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자립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무원 스님은 인사말에서 “새롭고 낯선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열심히 생활하면서 참고 인내하면 행복의 열쇠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정각원(원장 혜원 스님)이 새로 개설한 목요법회 첫 법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동국대 정각원은 9월 8일 오후 6시 30분 정각원 법당에서 첫 목요법회를 봉행했다. 정각원은 학생과 교직원의 참여를 높이고 새로운 법회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존 토요법회 대신 주중인 목요일 저녁에 정기법회를 봉행하기로 지난 달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