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교 폭력 문제가 심각한 파장을 던져주고 있는 가운데 종교계가 이를 근절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혀 주목되고 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23일 오후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학교 폭력에 깊은 우려를 표시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범종교적 차원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 각 종교계 수장들은 학교폭력을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서산 개심사 오방오제위도 및 사직사자도’등 4건을 22일 국가지정 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문화재청이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한 것은 이밖에도 ‘서산 개심사 제석 범천도 및 팔금강 사위보살도’, ‘금강반야경소론찬요조현록’, ‘봉화 청량사 건칠약사여래좌
문화재청은 ‘양산 통도사 은제도금아미타여래삼존상및 복장유물’ 등 15건을 국가지정 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가운데 불교 문화재는 10건에 이른다. ‘양산통도사 은제도금아미타여래삼존상및 복장유물’(보물 제1747호)은 규모는 작지만 당당하면서도 품격높은 예술성, 종교적 이상이 잘 어우러진 우수한
중국정부의 티베트 탄압과 관련 조계종 중앙종회는 상임분과위원장 일동 명의로 소신공양한 법구의 양도, 주둔 군대의 철수 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중앙종회 상임분과위원장 일동은 21일 오후 1시 30분 중앙종회 분과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 정부의 티베트 탄압 중단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하고 아울러 중국대사관을 항의 방문해 결의문을 전
중국 정부의 강압정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티베트 승려들은 분신자살로 맞서고 있다. 달라이라마와 중국, 중국과 티베트의 갈등이 보다 깊어지고 있지만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중국 정부가 물리력을 동원해 강압정책을 쓰고 있지만 티베트에서는 승려들이 중심이 돼 정면 승부를 벌이고 있는 판국이다. 특히 분신자살로 맞서고 있는 현 상황은 긴장과 위기를 고조
살면서 힘겨운 상황에 처하고 지독한 괴로움을 겪을 때 부처님을 생각하라! 불자들로서 지극히 평범한 말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엉뚱한 곳에서 해법을 찾다가 실패를 반복하기도 하고 두려운 마음에 깊은 절망에 빠지기도 한다. 머리카락까지 곤두서는 두려움에 처한다면 그 올바른 치유법이야말로 부처님을 생각하는 것이라고 정성우(한국불교선리연구원) 상임연구원은 밝힌
가산당 지관 대종사의 49재가 19일 오전 1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엄수됐다. 가산당 지관 대종사의 49재는 어장 동주스님의 집전으로 종단 원로 중진스님과 정관계 인사를 포함한 2천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해 스님의 유훈을 기렸다. 총무원 기획실장 정만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49재는 명종, 종사영반, 행장소개, 추도입정및 육성법문, 종정법어, 추모사, 헌화, 문
불교중앙박물관장 흥선스님이 백제 이래 조선시대의 석등(石燈) 63기를 정리한 책『석등, 무명의 바다를 밝히는 등대』를 펴냈다. 흥선스님은 석등이 갖는 불교미술의 의미가 다른 불교 건축물이나 불상, 부도, 혹은 석탑과 같은 성보문화재에 견주어 결코 작지 않다고 진단한다. 등은 불교에서 부처님의 진리, 혹은 법을 의미한다. 또한 어둠을 밝히는 상징적 성보이기도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스님)는 17일 낮 1시 인사동 북 인사마당에서 생명나눔 거리 캠페인을 가졌다. 캠페인에는 방송인 김병조, 가수 주병선과 한혜진이 참석해 시민들에게 떡과 차를 나누어 주며 장기기증을 홍보했다.이날 행사는 서울 메트로 안국역이 주최 주관하고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센터 KONOS가 후원했다. 김종만 기자
유심지 주간을 지낸 이상국 시인이 여섯 번 째 신작 시집 『뿔을 적시며』를 출간했다. 그의 시는 흙냄새와 사람 냄새가 나는 따뜻한 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서울 터미널 늦은 포장마차에 들어가 / 이천원을 시주하고 한그릇의 국수 공양을 받았다 // 가다꾸리가 풀어진 국숫발이 지렁이처럼 굵었다 // 그러나 나는 그 힘으로 심야버스에 몸을 앉히고 / 천릿길
성철스님 탄신 100주년 기념행사로 수행도량 순례 및 백일법문 강좌 일정이 확정됐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과 백련불교문화재단(이사장 원택스님)은 성철스님 수행도량 24곳 순례와 백일법문 강좌를 공동 주최키로 하고 이에 대한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 수행도량 순례는 오는 3월 31일 성철스님 탄신지에 건립된 산청 겁외사를 시작으로
조계종 초심호계원에 계류중인 선학원 소속 황운스님에 대한 부산 보광사 창건주 지위가 박탈됐다. 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법진스님)은 10일 낮 1시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 중앙선원에서 이사회를 열어 황운스님의 보광사 창건주 지위를 박탈키로 의결했다. 이사회는 이날 황운스님이 보광사 분원장 임명절차를 밟지도 않은 채 창건주 지위를 이용해 재단에 재산상 손실을 끼
지난 해 말 발표하려다 미뤄진 ‘21세기 아쇼카 선언’이 13대 종정 진제스님 추대식 때 발표될 예정이다. 조계종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본부장 도법스님)는 이같은 발표 계획안을 마련해 총무원장 자승스님에게 보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이에 대해 긍정적인 뜻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승스님은 8일 오후 2시 동국대 총
하찮은 미물 중생 하나라도 생명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탐욕은 동물을 난폭하게 다루거나 살생을 당연시한다. 『동물과 인간이 공존해야 하는 합당한 이유들』을 제목으로 번역된 이 책은 이러한 인간의 탐욕과 무지를 일깨운다. 이 책에 묘사되고 있는 한 광경은 인간으로 인해 겪고 있는 동물의 참혹상을 그대로 보
본사 주지선거를 둘러싸고 불거진 돈봉투 사건 논란과 관련해 조계종단이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조계종은 1일 오전 10시 총무원 2층 국제회의장에서 종단내 3원장과 각급 실․ 부장, 중앙종회 분과위원장 등을 망라한 ‘종단 현안 관련 긴급 간담회’를 열고 종단 선거법 개혁과 개정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
조계종 종정 법전스님은 2월 16일(음력 1월 15일) 동안거 해제일을 앞두고 법어를 내려 ‘반분좌(半分座)’화두로 스스로의 안목을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법전스님은 해제법어를 통해 흥화존장 선사와 한 납자와의 법거량을 소개한 뒤 “선불후불(先佛後佛)이 심인(心印)을 전하는 것은 말로써 하는 것이 아니라 이심전심, 즉 마음에
부처님 오신날 연등축제인 연등회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무형문화재분과는 27일 연등회를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
안철수의 멘토로 알려진 정토회 법륜스님이 20~30대 청춘들에게 들려주는 인생해법서 『방황해도 괜찮아』를 출간했다. 법륜스님은 『방황해도 괜찮아』에서 실패나 방황을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있게 살아가라고 권한다. 청춘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기 때문이다. 스님은 책 머리말에서 인생을 자전거 타기에 비유한다. “자전거에서 넘어졌을 때 ‘나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한국음악과 교수 법현스님이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되는 영예를 안았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법현스님이 ABI 미국인명정보, 미국 마르퀴즈 후즈후 인명사전, IBC 영국 캠브리지 국제인명센터에 모두 등재됐다고 26일 밝혔다. 법현스님은 현재 동국대 한국음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이수자, 불교음악연구소장,
불광사 부설 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스님)은 전법과 교화를 다룰 전문학술지 ‘전법학 연구’를 창간한다. ‘전법학 연구는 매년 1월 30일과 7월 30일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누어 두 차례 발간된다. 전통불교학이 담당했던 교리, 사상, 역사, 문헌학 등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한국불교가 직면한 문제를 조망하고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