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속담에 “한순간의 화를 참으면 백일 동안의 슬픔을 피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비록 ‘슬픔’을 피할 수는 있으나 ‘스트레스’를 피할 수는 없다. 그런데 바로 이 스트레스가 ‘화’를 불러오는 주원인이다. 화를 참으면 화가 된다는 역설이 되는 셈이다. 그렇다면
입맛 까다로운 아이도 좋아하고 가족 건강도 챙기는 건강 레시피가 나왔다. 《아이좋아 가족밥상》은 건강한 먹을거리를 찾는 주부들을 위한 사찰음식 레시피 108가지를 소개한 책이다. 요리 초보엄마도 쉽게 차릴 수 있으면서 맛있고, 폼 나는 메뉴들을 엄선해 모았다. 아이들을 위한 해독, 성장, 건뇌밥상에 어른들을 위한 건강밥상까지 한 권이면 건강한 밥상 차리기는
스티븐 배철러의 《어느 불교무신론자의 고백》이 궁리에서 나왔다. 이 책은 히피에서 승려로, 다시 재가불자로, 수행자로 살아온 영국 청년 스티븐 배철러가 자신의 구도 여정을 기록해 재구성한 역사적 붓다의 삶이다. 저자는 붓다 사후 그 제자들이 편찬한 중요한 불교 설법 모음집인 팔리 경전을 근거로 근본적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삶을 바라본 인간 붓다를 우리에게 보
중국의 저명한 대중심리학자 장옌은 말한다. “소신껏 살되 꼰대는 되지 말자!”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것일까? 저자는 “진실한 자아로 산다는 것은 생명의 가치에 대한 가장 높은 형태의 존중”이라고 《어른의 공식》에서 말한다. 저자는 77인의 선사들이 보여준 예화에서 어른의 공식을 찾는다. 선사들이 말하는 삶의 자세와
신규탁 연세대 철학과 교수가 ≪선문답의 일지미≫를 출간했다. 당나라 시대 선사들의 선문답을 주내용으로 담고 있는 ≪선문답의 일지미≫는 총4부로 구성돼 있다. 제1부는 ‘선의 향기’로 비교적 짧은 글들을 모아놓았다. 제2부는 ‘선사들이 그리는 세계’로 표현 그대로 역대 선사들이 추구했던 가치와 그들이 지향하는 세계를
《받아들임》의 저자 타라 브랙이 10년 만에 전하는 두 번째 치유 메시지 《삶에서 깨어나기》가 나왔다. 《삶에서 깨어나기》는 우리 주변의 누구나 겪는 삶의 고난을 이야기한다. 임종을 앞둔 남편을 간병하는 아내, 갈등하는 부부, 육아로 지친 엄마, 암 투병의 외로움과 고통, 사랑받지 못한 어린 시절의 상처로 괴로워하는 사람들, 알코올 중독, 성적 무능에 대한
의사로, 교수로, 포교사로 ‘한국의 유마거사’로 불리는 배광식 교수가 자신의 불교공부와 생활수행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천 개의 연꽃잎으로 피어나리라》는 혼탁한 이 시대에 매화향기처럼 살아온 배광식 교수가 부처님 법을 접하면서 존엄한 인간으로서의 사명과 보람은 무엇인지, 스승의 사상과 가풍을 어떻게 이으며 살아갈 것인지를 묻고 실천하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 불행하게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다. 행복하려면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수선모임 지불회 지도법사 청원 무이 박석영 법사가 영원히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귀로 보고 눈으로 듣는다》는 간화선 즉, 화두를 참구하여 참다운 성품을 깨닫고 마음의 해탈을 얻는 참선수행을 통해 영원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lsqu
최근 9년 만에 시집 《추사를 훔치다》를 낸 이근배 시인을 4일 시인의 작업실에서 만났다. 등단한지 50년이 넘은 이근배 시인은 9년간 축적한 시어를 세상에 홀가분하게 토해냈다. ▲이번에 9년 만에 시집을 내셨어요. -나는 원래 시집을 잘 안내는 사람 중 하나예요. 1961년에 등단했으니까 등단한지 이제 53년이 되었는데 첫 시집을 낸 것이 등단한지 20년
해인사 율주 종진스님이 엮은 《원전회편 선문염송집》 상·하 2권이 나왔다. 《선문염송집》은 고려의 진각혜심선사가 편찬한 저술로 우리나라에서 찬술한 공안집 가운데 가장 많은 1천436칙의 고칙(古則)과 그에 대한 여러 선사, 거사들의 염송과 법어를 수록한 선 문헌이다. 한국 간화선 수행의 교본으로 불리던 《선문염송집》은 조선 후기 불교강원에서 최
한중일 삼국의 염불결사를 비교연구한 책이 나왔다. 는 동아시아 한·중·일 삼국의 불교결사의 보편성과 차이 그리고 그 실천의 변천사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최초의 저술이다. 이 책은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인 김성순 교수의 2011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종교학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도 성지는 어디가 있을까. 《기도 도량을 찾아서》는 나한, 아미타불, 약사여래불, 지장보살, 미륵보살, 관음보살, 독성, 칠성, 산신, 문수보살, 적멸보궁 그리고 제주 토속신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유명한 기도처는 다 아울렀다. 황찬익씨가 나한기도도량으로 꼽은 사찰은 안성 칠장사다. 칠장사는 꿈속에서 나한이 일러준 ‘몽중등과시&
대만의 유명한 현대 고승 성엄선사(1930~2009)가 ‘금강경’을 강설한 ≪복혜자재(福慧自在)≫를 오용석 박사(조계종 불학연구소 상임연구원)가 번역해 ≪깨달음의 실천≫이란 이름으로 우리나라에서 출간됐다. 깨달음과 실천을 하나로 이해하는 ≪금강경≫의 대승사상을 현대적으로 풀이한 작명으로 해석된다. ≪깨달음의 실천≫에서 성엄선사는 ≪금강
순간순간 새롭게 태어남으로써 날마다 새로운 날을 이룰 때 그 삶에는 신선한 바람과 향기로운 뜰이 마련된다 날마다 새롭게 시작하라. 묵은 수렁에서 거듭거듭 털고 일어서라 ― 법정스님 맑고 향기롭게 근본 도량, 길상사에서 법정스님의 자취를 담은 사진공양집 《날마다 새롭게》를 펴냈다. 강원도 오두막과 송광사 불일암은 법정스님만의 청정한 수행처였고, 길상사는 법정
다큐멘터리 ‘길 위에서’가 책으로 나왔다. 1년에 단 두 번 문이 열리는 금남의 공간, 영천 백흥암. 수많은 거절 끝에 간신히 허락을 받은 이창재 감독은 백흥암에서 300일간 머물며 비구니스님들의 생활과 수행상을 고스란히 영상으로 옮겼다. 다큐멘터리 ‘길 위에서’의 탄생은 그렇게 힘겨웠다. 스님들과 대화를 나누고,
대중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법상스님은 감동적인 붓다의 삶이 녹아 있으면서도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불교 교리서에 대한 갈망을 느끼고 이 책을 준비했다. 법상스님은 불교교리 속에 역사의 모든 스승들이 펼쳐 낸 모든 인류의 정신적 자산이 다 담겨 있고, 역사적인 모든 종교, 사상, 철학을 비롯해서 현대의 힐링, 웰빙, 시크릿, 뉴에이지, 치유, 영성, 명
할머니의 속담, 스님의 해설 정재식 글, 송영훈 그림 석이의 신기한 여행 《석이의 신기한 여행》은 아빠의 컴퓨터 가상현실 프로그램 덕분에 여러 곳을 여행하게 된 석이의 모험담이다. 석이는 할머니, 스님과 함께 친구들이 사는 곳 또는 옛날 사람들이 살던 시절로 왔다 갔다 할 수 있게 된다. 단, 그 사람들과 이야기하거나 함께 놀 수는 없다. 형민이나 성재,
마음 그리고 명상. 지난 한 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키워드는 이 두 가지로 꼽을 수 있다. 지난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새롭게 맞이하려면 어떤 마음가짐을 하면 좋을까? 마음을 다스리고 현재를 바로 보게 도와줄 가르침을 담은 신간들을 소개한다. 비울수록 가득하네-행복을 키우는 마음연습 “치유의 어머니 정목스님의 행복한 명상으로 초대합니다.&r
학담스님이 세 권의 책을 동시에 선보인다. 《선으로 본 붇다의 생애》 《현수법장으로 읽는 반야심경》 《반야심경통석》은 학담스님이 보다 쉽게 현대의 언어를 빌어 번역하고 편집해 새롭게 선보인 책이다. 학담스님은 “용성선사의 한문불전 역경 작업은 조선 500년 단절을 넘어 새로 쓰는 한글역경사의 시작이었지만 그 번역을 그대로 자료화하는 것은 새로운
본지 김종만 편집장이 신간 ≪마음의 밭에 달빛을 채우다≫를 출간했다. ≪마음의 밭에 달빛을 채우다≫는 한 · 중 선사들의 선시를 종류별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이를테면 우리나라 선시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제망매가’에서부터 3조 승찬의 ‘신심명’과 영가현각 선사의 ‘증도가’를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