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까다로운 아이도 좋아하고 가족 건강도 챙기는 건강 레시피가 나왔다. 《아이좋아 가족밥상》은 건강한 먹을거리를 찾는 주부들을 위한 사찰음식 레시피 108가지를 소개한 책이다. 요리 초보엄마도 쉽게 차릴 수 있으면서 맛있고, 폼 나는 메뉴들을 엄선해 모았다. 아이들을 위한 해독, 성장, 건뇌밥상에 어른들을 위한 건강밥상까지 한 권이면 건강한 밥상 차리기는 거뜬하다.

책은 8개 파트로 나누어 ‘매일 맛있는 반찬’, ‘야무진 한그릇’, ‘엄마표 간식&도시락’, ‘인기만점 초대요리’, ‘달콤 디저트&건강차’, ‘아토피 제로 해독밥상’, ‘키 쑥쑥 성장밥상’, ‘똑똑해지는 건뇌밥상’을 소개했다.

여러 가지 채소와 과일, 견과류, 해조류 등 주재료로 쓴 식품의 영양소와 효능을 알려주어 아이, 가족에게 좋은 요리를 쉽게 고를 수 있게 했다. 요리 초보엄마를 위한 다양한 팁도 마련했다. 만드는 과정을 차근차근 설명하고 굽거나 튀기는 요령, 조림장의 비율, 응용요리 등 도움이 되는 팁을 요리마다 따로 소개했다.
단순히 완성 요리 레시피뿐만 아니라 요리의 기본상식도 알려준다. 책의 앞부분에 ‘이것만 알면 요리가 척척’, ‘건강밥상 차리는 양념비법’, ‘천연조미료 만들어 쓰기’, ‘제철 식품 갈무리’, ‘제철 밥상달력’을 소개해 요리의 기본을 갖추도록 도와준다.

저자 홍승스님은 “이 책을 통해 맛있는 채소 요리법을 익히고, 더불어 음식이라는 것이 배만 부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아이의 성격과 정서에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한다”며 “아이는 물론 온가족 건강밥상을 차리려는 엄마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집필의도를 밝혔다.

홍승스님·전효원 지음/겨리/14,000원

-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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