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머리카락 기부 운동단체인 ‘어머나 운동본부’가 3일 출범했다. 국제두피모발협회(이사장 김영배)와 한국가발협회(www.katwig.or.kr)는 지난 7년간 이미용 업계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해 온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머리카락 기부운동’을 범국민 운동으로 확대하기 위해 &lsqu
지난해에 우리나라의 일인당 국민소득이 2만 4천불이 넘어섰다고 한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하면 9만6천불이니 현재 환율로 대략 1억이 넘는 돈이다. 그런데 주위를 돌아보면 1억을 버는 집은 별로 없어 보인다. 한때 국민소득이 1만불을 넘어섰다며 선진국이 되는 날도 멀지 않았다는 희망이 나라 안에 가득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의 자부심과 자신감으로 &ldq
한국불교태고종이 새로운 변화의 움직임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태고종(총무원장 도산스님)은 구랍 27~28일 순천 선암사에서 ‘태고산림법회’를 봉행하고 5개항의 ‘태고청규’를 제정해 대내외에 공표했다. 이날 공표한 태고청규는 △분소의(糞掃衣) 정신에 입각해 전통의제에 맞는 복식을 착용하고 법계에 맞는 법복착용을
세상사겨울이 깊었다. 또 한 학년도가 끝났다. 남의 선생 노릇 하는 이들은 가르치는 일에서 잠시 손을 놓는다. 이제 일을 마친 푸줏간 주인마냥, 무뎌진 학문의 칼날을 다시 벼려야 한다. 남의 글을 읽고, 안으로 돌이켜 더듬어 가늠해야 한다. 그리고 묵은 노트를 들춰 바뀐 내용은 지우고, 새로 알게 된 것들을 적어 넣는다. 가르치고 배우는 일은 다르지 않아서
有人問沙門曰. 夫稟性斯質託修異焉. 어떤 이가 남악대사에게 여쭈었다. 무릇 5온 색신을 가진 중생은 누구나 평등한 본성을 받고 태어납니다. 그렇지만 각자 어떤 수행에 의탁했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과(因果)와 세계의 인과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 2회에서 함께 살펴볼 부분 但匠有殊彫故器成不一. 吾聞大德洞於究竟之理. 鑑於
여래성품에서 여래는 보통의 부처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삼세에서 똑같이 부르는 영원한 부처로서 그 첫 명호를 여래라 한다. 이때의 여래는 곧 부처이고 부처는 곧 여래이니 여래성품(如來性品)이라 한다. 여래성품이라 한 것은 구경의 과로서 수승한 명호이고, 성(性)이란 지극한 이치의 근본 이름이다. 비단 지극한 과로서의 이름을 여래라고 할 뿐만 아니라, 중생
하늘은 그 마음으로 만물을 두루 덮어도 무심하고, 성인은 그 정으로 만물을 따라도 무정하다. —정호 1. 주자와 육상산, 성인은 아무나 되나? 1175년. 중국의 강서성 연산현(江西省 鉛山縣)에 있는 아호사(鵝湖寺)에 당대의 석학 두 사람이 만납니다. 주자(朱子)와 육상산(陸象山). 주자는 성리학을 집대성하여 이른바 주자학을 완성한 바로 그 주자
‘내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언제인가’라고 물었을 때 라는 영화에서 사람들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불륜에 빠진 어떤 여자는 도덕적이지 못한 사랑 때문에 괴로워 죽겠는데, 이상하게 그 괴로움도 참 아름답게 여겨진다고 말했고, 아기 엄마는 출산 순간이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이었지만 경이로웠다면서 아름다운 순간으로 꼽았
통영 출생의 초정 김상옥(1920~2004)은 1938년 김용호, 함윤수 등과 함께 시 동인지 《맥》의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모래알〉〈다방〉등의 시를 발표하고, 1939년 이병기의 추천으로 《문장》에 시조 《봉선화》로 등단했다. 1941년 《동아일보》신춘문예에 〈낙엽〉이 당선됨으로써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호우와 함께 일제강점기에 항일운
② 철나한(鐵羅漢) 청대 곽백창의 《민산록이(閩産錄異)》에 의하면 ‘철나한’은 무이암차 중에서도 ‘최초의 명총(名欉)’이다. 이에 대한 전설도 꽤 여러 가지가 전해지기도 한다. 차나무의 생장과 제다법에 대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대홍포와 거의 유사하다. 이 차가 명총 중에서 가장 먼저 생겨난
옥천 대성사 주지이자 대표로 있는 혜철스님이 한국불교태고종 홍보부장으로 임명됐다. 태고종은 구랍 27일 종무회의에서 혜철스님을 새로이 신설된 총무원 홍보부장으로 선임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혜철스님은 이에 따라 태고종 홍보에 관한 업무와 종책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태고종의 신임 홍보부장으로 임명된 혜철스님은 원봉스님을 은사로
국회 불자모임인 정각회(회장 · 정갑윤 새누리당 의원)는 1월 8일 오전 8시 2558년 신년 법회를 국회 본관 지하 1층 정각선원에서 봉행한다. 정각회 신년법회에는 조계종 제14교구 범어사 주지 수불스님이 법사로 초청돼 법문한다. 수불 스님은 지명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5년 범어사에서 지유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7년 범어사에서 고암
태고종(총무원장 도산스님)은 1월 2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3층 대불보전에서 불기 2558년(2014년) 신년하례법회 및 시무식을 봉행했다. 총무부장 재홍스님의 사회와 종무위원 경월스님의 집전으로 진행된 신년하례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후 불법승(佛法僧) 삼보께 세알(歲謁)을 드리는 것으로 시작됐다. 총무원장 도산스님은 신년사에서 “활달하고
태고종(총무원장 도산스님)은 2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총무원장 도산스님의 신청서를 포함한 장기기증 희망등록 신청서 104장을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스님)에게 전달했다.태고종은 태고종 중앙종회 의장이자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인 혜공스님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종단 자비나눔사업으로 선정하고 지난해 11월 열린 2013년
“나비무로 통칭되는 작법무는 양팔을 곡선 형태로 유지하면서 좌우로 어르는 움직임에 있어서 적지도 과하지도 않고 적당한 선을 유지하는 절제의 미학을 실천하는 형이상학적인 의례무다.” 고경희 한국체대 강사는 지난 14일 서울 템플스테이사업단 3층 문수실에서 열린 동아시아불교의례연구소 하반기 학술발표회에서 ‘운심게작법과 향화게작법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 불자님들의 소원이 모두 성취되길 기원합니다. 불기 2558년은 공동체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한 해입니다. 인류의 역사에서 공동체 정신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여 위기를 극복해왔고 화합과 소통을 기하는 수단으로 작용해왔습니다. 지난해 말 실시한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사회는 좌우 갈등이
불교방송 등 다수의 ‘전문편성 방송사업자’가 전문분야 이외에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다룬 프로그램을 편성․보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경재)는 12월30일 “다수의 ‘전문편성 방송사업자’가 전문분야 이외에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다룬 프로그램을 편성
조계종 국제선센터(주지 탄웅스님)는 1월 특별 템플스테이로 청소년 영어 템플스테이(ISC Teens Templestay)와 임산부를 위한 태교 데일리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청소년 영어 템플스테이는 11~12일 1박 2일간 영어가 가능한 중고생 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지도법사는 국제선센터 국제차장 천조스님, 강사로는 김창민 서울시립대 교수와 Ralph
동국대학교(총장 김희옥)가 2014년 개교 108주년을 맞이해 제2건학의 원만한 성취와 구성원들의 화합 및 발전을 서원하는 ‘개교 108돌 제2건학 성취를 위한 365일 108배 운동’을 시작했다.동국대 이사장 정련스님, 김희옥 총장, 정각원장 법타스님을 비롯한 교직원 150여 명은 2일 오전 10시 동국대 정각원에서 열린 시무식 예불
광주광역시 동구는 지난 11월1일 광주광역시로부터 지정 예고된 ‘광주 문빈정사 소장 전적’이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24일 유형문화재로 지정 고시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 고시된 문빈정사(동구 증심사길 81) 소장 전적(典籍) 11종 12책은 대부분 임진왜란 이전에 간인된 판본으로, 간행지와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