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권력에 의한 불교 탄압이 이뤄진 10·27 법난을 온몸으로 겪은 원행 스님(월정사 부주지)이 10·27 법난 35주년을 맞아 피해 사실을 생생히 기록한 책 을 펴냈다. 저자 원행 스님은 1980년 10월 27일 새벽 영문도 모른 채 강원도 원주의 보안사로 연행되면서 법난의 소용돌이에
한국정토학회 이사 정목 스님이 정토신앙의 핵심을 제시한 원효 스님의 저서 를 현대인들의 눈높이에 맞게 해설한 역서 를 발간했다. 은 , 과 더불어 정토사상과 염불법을 전하는 근본경전이다. 원효 스님은 일체경계 본래일심의 도리와 성소작지
한국불교, 나아가 한국인의 정신사에 큰 영향을 끼친 큰스님들의 사상과 행적을 학술적으로 검증된 인물론을 통해 재해석 책. 불교인문학의 관점에서 고승의 삶에 나타난 다양한 이념과 사상, 좌절과 성취, 인간상 등을 발굴 문헌과 증언을 통해 조명했다. 이 책에 등장하는 31분의 큰스님은 선의 중흥, 교학과 역경, 포교와 빈민구제, 종풍 쇄신, 민족운동 등의 분야
서구 영성계에서 차세대 지도자로 각광 받고 있는 아디야샨티의 깨달음과 해탈에 대한 명쾌한 가르침을 담은 책. 구도자가 알아야 할 진실들을 핵심적인 내용만 간추려 12장에 일목요연하게 밝혀 놓았다. 또한 올바른 명상과 수행법을 설명하고, 구도자들이 범하기 쉬운 오류와 오해들, 빠지기 쉬운 함정들을 지적하였으며, 구도의 길에서 흔히 갖게 되는 여러 가지 의문들
《법보단경》은 육조 혜능 대사의 법문을 모은 책으로, 흔히 《육조단경》으로 불린다. 《법보단경》은 중국의 선사들이 여러 세대에 걸쳐 가필하거나 보충해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가장 오래된 것이 둔황본이고, 가장 널리 유통된 것이 덕이본이다. 이 책은 법무법인 대표번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지은이가 덕이본 《법보단경》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우리 사회와 개인의 인생에서 겪게 되는 두려움을 어떻게 대하고 넘어서야 하는가를 다룬 안내서. 지은이는 고통, 불안, 두려움, 감정 등 현실로부터 달아나려고 애쓰는 이들에게 지은이는 현식을 직시하고 두려움을 마주보라고 조언한다. 두려움을 마주보겠다는 용기를 내는 순간, 두려움은 부정의 대상이 아니라 긍정적인 현화를 일으키는 삶의 극적인 요소가 된다는 것이다
불안함과 외로움, 집착, 열등감 등은 시시때때로 우리를 찾아온다. 그것을 떨치려고 술 마시고 노래해 봐도 그때뿐이다. 무언가 근본적인 해법이 필요하다. 일본 선승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지은이는 이 책에서 오랜 수행과 상담 경험으로 얻은, 불안과 외로움을 만들어 내는 강박 관념, 쓸데없는 생각, 집착, 열등감을 줄일 수 있는 38가지 처방전을 제시한다.지은이
불교를 정신치료에 꾸준히 접목시켜온 정신과 전문의 전현수 박사가 미얀마 파욱 사야도와 그의 제자들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으며 수행했던 것을 바탕으로 ‘파욱 숲속 수행센터’의 프로그램을 정리한 책. 파욱 사야도가 복원한 붓다 당시의 수행전통, 즉 사마타와 위빠사나 수행의 모든 것을 담았다. 불교 그 차체로 훌륭한 정신치료임을 깨달은 지은이
열아홉 살 문학소년 양철북과 도보고행을 하는 법운 스님이 청도 운문사, 송광사 불일암, 오대산 적멸보궁 등을 한 달 반 동안 여행하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았다.철북은 운문사 비구니들의 새벽예불을 보며 비장함에 눈물 흘리고, 법정 스님의 여울 이야기를 들으며 역사와 현실을 생각한다. 또 법운 스님의 혈사경 수행 앞에서 알을 깨는 성장의 의미를 깨닫는다. 어릴 적 먹던 감꽃, 죽은 사미승의 사연이 담긴 상사화, 수많은 책들도 철북의 성장 토대가 된다.
중국 정토종을 실제 창시한 선도대사(善導大師)과 용수, 천친, 담란, 도작 등 정토종 조사들의 가르침만으로 정토종 교의를 서술한 책.지은이는 “아미타불의 극락정토에 관한 해석들이 여러 종파의 교리를 뒤섞어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단지 다른 종파의 정토교일뿐 정토종이라고 부를 수 없다”며, “천태종의 교리를 배우고자 한다면 오로지 지자대사의 가르침을 의지해야 하는 것처럼, 정토종의 교리를 배우고자 한다면 오로지 선도대사의 가르침을 의지해야 한다”고 이 책을 저술한 이유를 밝혔다.
한국교수불자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지은이가 전 세계 불교유적지를 순례하며 그 지역의 숨겨진 역사와 이야기를 조명한 글과 불교와 현대과학과의 관계를 밝힌 글 등 불교잡지에 기고한 글 27편을 엮었다.1부 ‘순례의 여적’에서는 티베트 카일라스와 라다크 알치사원 등 전 세계 8개국 불교유적지를 순례하며 그 의미를 찾은 글 9편을, 2부 &ls
많은 이들에게 불교는 ‘무소유’의 가르침으로 이해된다. 그런데 부처님은 출·재가를 막론하고 모든 대중에게 무소유를 가르쳤을까?윤성식 고려대 교수는 아니라고 단언한다. “부처님은 돈에 관한 한 출가와 재가를 구분해 달리 설했고, 재가자에게는 벌들이 꿀을 모으는 것처럼 부지런히 돈을 많이 벌어 부를 축적하라 장려했다”는 것이다.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순례기도회’를 이끌어온 선묵 스님이 108산사순례 회향을 앞두고 새로운 기도도량을 소개하는 을 펴냈다. 스님은 이 책에 소개된 도량을 중심으로 이르면 올 11월 53기도도량순례를 시작한다. 선묵 스님은 14일 오후 12시 인사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
학칙은 우리 아이들을 미래의 민주시민을 양성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교육적 장치이지 절대적 잣대는 아니다. 일벌백계식의 경직된 학칙 적용에 의해서 학생들의 꿈과 미래가 꺾여서는 안 된다. ‘아이의 장래와 교칙 사이의 갈등’ p25. 처음 교장을 맡고나서 당황스런 일도 많았다. 아이들을 배려한다고 학생식당을 교실 가까이 두었는데 서로 먼저
불이사에 사는 동자승 셴얼의 좌충우돌 절집 일상을 담은 만화. 동자승 셴얼이 스승에게 꾸중도 듣고 칭찬도 들어가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이해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94편의 만화에 재미있게 담았다.
30년 넘게 우리 산하를 누비며 천문, 지리, 인사(人事)를 공부하고 그와 관련된 저술활동을 해온 지은이가 온 강산을 누비며 답사한 우리나라의 영지(靈地)와 명당 22곳을 소개한 책.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물리학도 출신으로 ‘푸른 눈의 성자’로 불리는 아잔 브라흐마 스님의 명상에세이.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의 후속 편이다.
호불 군주로 알려진 세종은 즉위 후 억불정책을 강화해 불교의 입지를 더욱 좁힌 훼불 군주이기도 했다. 그런 그가 한글 창제 후 경전을 우리말로 번역해 널리 알리려 했던 것은 왜일까?조선 지식인들의 독서·편집 기술부터 불교의 생각 기술, 동아시아의 지식 문화, 우리 땅에 내려오던 함께 읽기 전통까지 역사와 문화, 종교를 넘나들며 국어학과 불교학이 놓친 언해 불전의 숨은 뜻을 찾아온 지은이는 “언해불전은 지배층의 특권을 허물려는 이념 투쟁의 도구”라고 설명한다.
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주지 정수 스님)는 교구 소속 본·말사 90여 사찰의 현황을 담은 《봉선사 본말사지》(조계종출판사)를 최근 발간했다. 이로써 봉선사는 1927년 안진호 스님이 편찬한 《봉선사본말사지》와 1977년 월운 스님이 편찬한 《봉선사본말사약지》에 이어 38년 만에 세 번째 본말사지를 갖게 됐다. 본말사지 출간은 1994년 《직지사 본말사지》가 편찬된 이후 21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관장 이정모)이 생명의 신비와 소중함을 그린 동화 《고래가 그물에 걸렸어요》(로버트 버레이 글, 웬델 마이너 그림, 불광출판사 펴냄)에 수록된 일러스트를 9월 30일까지 박물관 1층 수족관 앞 복도에서 전시한다. 《고래가 그물에 걸렸어요》는 2005년 12월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근처 바다에서 일어났던 구조대원과 고래의 인연을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