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게 우리 산하를 누비며 천문, 지리, 인사(人事)를 공부하고 그와 관련된 저술활동을 해온 지은이가 온 강산을 누비며 답사한 우리나라의 영지(靈地)와 명당 22곳을 소개한 책.

명당은 하늘과 땅, 바위와 물, 바람과 빛의 조화가 이루어진 곳이고, 역사적으로 검증된 영지는 밝고 강한 기운을 내뿜는 곳이다.

지은이는 토착신앙으로 다져진 영지가 불교 전래 후 대부분 흡수돼 사찰의 일부로 자리 잡게 됐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소개한 영지와 명당 22곳 대부분이 사찰인 것도 이 때문이다.

지은이는 ‘서문’에서 “여행은 왜 가는가?” 자문하고, “근심걱정을 털어내고 에너지를 충전 받고, 새로운 삶의 의미를 깨닫기 위해서 간다”고 자답한다. 이 책 《휴휴명당》을 저술한 이유다.

불광출판사 | 352쪽 | 1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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