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42년 역사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로비에 마련됐다. 불광미디어(대표 류지호)는 23일 오전 11시 월간 지령 500호 기념 전시회를 개막했다. 전시회는 70~80년대 주요 필진들의 글과 사진, 주요 사진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잡지 창간호부터 년대별로 주요 특징을 드러낸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인문한국연구센터(소장 김성철)는 세계적 중관학자 5명을 초청, 5월 24일부터 이틀간 대학 본관 5층 사이버강의실과 2층 대회의실에서 ‘제24회 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 초청된 석학은 덕월스 더글라스(Duckworth Douglas) 미국 템플대 교수, 야로슬라브 코마로프스키(Yaroslav Komarovski) 미국 네브라스카-링컨대학 교수, 케빈 보스(Kevin Vose) 미국 윌리엄앤매리대학교수, 이종복 미국 리처드스톡턴대학 교수, 나가시마 준도(Nagashima, Jundo) 일본 다이쇼대학 교수 등이다.
현존하는 가장 큰 불화인 국보 제301호 ‘화엄사 영산회 괘불탱’을 복원 모사한 괘불이 공개됐다. 구례 화엄사(주지 영관 스님)와 사찰문화재보존연구소(소장 이수예)는 5월 23일까지 서울 아라아트센터에서 ‘화엄’전을 개최한다. 이번에 공개된 복원모사탱은 높이 11.95m, 폭 7.7m에 이르는 ‘화엄사
어느 예술작품이 그렇지 않을까만 자수처럼 지난한 작업을 요하는 것도 없을 것이다. 한 땀 한 땀 수를 놓기 위해 하루 온종일 바늘과 씨름해야 하는 것이 자수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0호 최유현 자수장(80)이 60년 자수인생을 돌아보는 ‘심선신침(心線神針) 자수전’을 5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1 전
불광연구원(원장 지홍 스님)은 ‘감동적 법회를 위한 설법의 구성과 내용’을 주제로 6월 4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봉축 학술연찬회를 개최한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부처님의 설법 원리와 방법(조준호·고려대) △대승경전에 나타난 설법의 내용과 방법(남수영·동국대) △효과적 메시지 전달과 청중의 몰입을 위한 설법 방법론(백도수·능인불교대학원대학) △설법자와 청법자의 특성에 따른 설법 방법 모색(민영욱·한국스피치&리더십센터) 등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주제발표 뒤에는 박상건 동국대 초빙교수와 이은자 숙명여대 교수가 종합토론한다. 문의. 02)941-3537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지가 분포한 대구·경북지역의 폐사지 현황을 담은 보고서가 출간됐다. 전국 폐사지 기초현황을 조사하고 있는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일감 스님)와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최근 《한국의 폐사지》 ‘대구광역시·경상북도’ 편을 펴냈다. 이번 보고서에는 ‘2015년도 폐사지 기초 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조사한 폐사지 231곳이 수록돼 있다. 경주 황룡사지, 군위 인각사지, 포항 법광사지 등 국가 또는 시·도 지정 문화재로 관리되고 있는 절터 14곳과 국가 또는 시·도 지정 문화재가 있는 절터 180곳 등이다.
오경후 박사(동국대 불교학술원 연구교수)의 저서 《조선후기 불교동향사 연구》(도서출판 문현)가 ‘대한민국 학술원 2016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학술원(원장 · 권숙일)은 지난 해 2월 23일부터 금년 2월 28일까지 국내서 초판 간행된 기초학술도서를 대상으로 ‘2016년 우수학술도서 선정/지원’
하체보다 머리가 더 커 보이는 2등신, 만 가지 표정을 넉넉히 담아내고도 남는 크고 둥근 머리, 늘 한쪽 어깨에 가사(袈裟)만 걸치는 패션. 카툰과 이모티콘으로 자주 모습을 드러내 제법 눈에 익은 캐릭터 ‘어라 스님’이다. 만화를 매개로 불교철학을 친근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소개하고 있는 지찬 스님이 그의 캐릭터이자 분신이기도 한 어라
도난당한 문화재를 숨긴 혐의로 기소된 모 사립박물관 관장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이 선고됐다. 서울지방고등법원 제6형사부는 문화재보호법 위반과 장물 취득 혐의로 기소된 모 사립박물관장 권모 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권모 씨가 문화재를 숨기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한 것에 대해 “은닉은 문화재의 소재를 불분명하게 함으로써 효용을 해하는 일체의 행위”로 규정하고, “보관 행위 자체도 은닉에 해당할 수 있다”며 1심과 같이 유죄를 인정했다.
하나의 생명을 잉태하고 키워내고 세상 밖으로 내보내는 임신과 출산의 과정은 곧잘 ‘아름답고 숭고하다’는 말로 정리된다. 그러나 일견 임신은 평생 동안 만들어온 본인의 자아상이 송두리째 뽑혀나가는 경험일 수 있다. 생전 처음 겪어보는,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신체적 변화를 감당해야 해고,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나 자신이 아닌 아이의 엄
많은 것을 가졌다고 더 행복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더 적게 가짐으로써 더 행복한 삶을 살자는 ‘미니멀 라이프’를 인생의 지표로 삼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버리는 것인 잘 버리는 것일까? 붓다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미니멀라이프를 제시한 책 《미니멀리스트 붓다의 정리법》이 한국어판으로 발간
보조사상연구원(원장 법산)은 ‘일연 선사의 조동선에 대한 재인식’을 주제로 5월 28일 오후 2시 서울 법련사 2층 문화강당에서 ‘제116차 월례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인각 일연의 조동선 인식 - 중편조동오위를 중심으로(명계환·동국대) △청한 설잠의 조동선 인식 - 중편조동오위요해를 중심으로(전준모·동국대) 등 두 편의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문의. 010-4494-1981
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과 BTN(사장 구본일)이 부처님이 예토에 오신 참뜻을 되새기는 다양한 봉축 특집프로그램을 마련했다. BBS불교방송은 부처님오신날인 14일 라디오를 통해 다양한 봉축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오전 9시 방송되는 ‘좋은 아침 원영입니다’에서는 힐링 멘토 혜민 스님을 초대해 행복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들어보고
인지과학은 자연과학 입장에서 마음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마음의 내용이나 변화 과정은 물론 넓게는 뇌 작동, 움직임 제어, 동물과 인공적 지적 시스템(artificial intelligent systems)의 정보 처리 과정도 연구 영역이다. 인지과학자들은 마음의 문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불교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특히 서양 연구자들은 수행자들이 참선, 혹은
차지성(40) 극단 봄 대표는 2014년부터 네 해째 만해 스님을 다룬 뮤지컬 를 스님의 탄신일 즈음에 공연하고 있다. 그 자신이 직접 대본을 쓰고 연출까지 맡았다. 올해도 6월 11일, 18일, 25일, 29일 네 차례 공연한다. 차지성 대표는 “만해 스님의 시와 문학세계도 좋지만 독립운동가로서의 치열했던 삶을 통해 지금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자본주의와 황금만능주의가 판치는 지금이 억압과 탄압으로 점철된 일체 지하 굴곡의 역사와 다를 바 없는 것이다. “당신들의 대한민국은 지금 안녕한가”하는 절규는 “사회 부조리 극복을 위해 우리도 만해 스님처럼 노력하고 있는가, 우리는 우리의 독립을 이루고 있는가” 하는 문제 제기와 다름지 않다.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화범 스님)이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지난 2월 보물 제1891호로 지정된 ‘서울 흥천사 금동천수관음보살좌상’을 일반에 특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금동천수관음보살좌상은 하나의 얼굴과 42개의 손을 가진 42수관음보살상이다. 42수관음상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금동천수관음보살좌상과 파리 국립기메동양미술관 금동천수관음보살상 정도만 전할 정도로 희귀하다.
동국대학교 개교 1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고려대장경 판본 등 희귀자료가 여럿 공개된다. 동국대학교 박물관(관장 정우택)은 일본 오타니대학 박물관과 함께 ‘여시아문(如是我聞) - 깨달음의 길’을 주제로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개교 110주년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6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자기 내면의 광대무변하고 불가사의한 본성을 계발하는 게임을 통해 어떤 문제든 잘 해결하는 해결사가 될 수 있는 겁니다.” 생명의 본질을 일깨우는 인성교육활동을 펼쳐온 대해 스님이 인성교육 카드게임 ‘법왕자’를 출시했다. 대해 스님은 9일 낮 12시 인사동에서 교계 기자간담회를 열고 ‘법왕자’
한일수교 51주년을 기념해 사문 동성 선묵화전이 일본 대판 한국문화원에서 오는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2016 둥글고 밝은 빛’을 주제로 개최된다. 현재 한국불교문화예술인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동성 스님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진리’를 전하고자 1978년 부산에서 첫 개인전을 가진 이후 38년간 &l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