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금나나, 오수연, 김봉건 교수.

전 미스코리아 진, 한류 드라마 집필 작가 등 색다른 이력을 가진 이들이 동국대(총장 보광) 교수로 임용됐다.

동국대는 2002년 미스코리아 진 금나나 씨와 ‘가을동화’, ‘겨울 연가’를 집필한 오수연 작가, 국립문화재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김봉건 한국전통문화대학 총장, 옥스퍼드대에서 동양학을 연구한 정덕 스님 등 9인을 2017년 2학기 신규 교원으로 채용했다고 27일 밝혔다.

금나나 씨는 식품생명공학과, 오수연 작가는 국문·문예창작학부 조교수로, 정덕 스님은 불교학부 부교수로 이번 2학기부터 강의할 예정이다.

금나나 씨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이 대학 대학원에서 영양학, 역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오수연 작가는 석·박사 학위가 없는데도 임용됐다. 동국대는 “현장 감각과 실력 위주로 교원을 임용했다”고 설명했다. 동국대는 “한류 대표 드라마를 집필한 오 작가가 이론과 실전을 접목해 우수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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