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조계종 총무원장 취임식이 11월 5일 오전 11시 조계사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조게종 총무원은 11월 5일 오후 2시 열릴 정기중앙종회에 맞춰 이날을 위임식날로 잠정결정하고 당선인 측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식과 관련 지관 스님의 이임식을 같이 하자는 제안이 있었고, 새로 취임하는 원장에 초점이 맞춰지도록 이임식과 취임식을 나눠 진행하는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취임식의 의미가 자칫 흐려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어 취임식 내용은 바뀔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 소식에 밝은 교계 한 관계자는 “자승 스님 선거대책위 측이 당선 확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 측에 취임식 일자를 통보하고 축사를 요청했다”고 전해, 자승 스님 측 인사들이 너무 앞서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서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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