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법계위원회(위원장 고산스님)는 14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대덕·혜덕과 중덕·정덕에 대한 법계 품서식을 봉행했다.법계위원장 고산스님을 비롯해 인환, 월탄, 종진, 설정, 무관스님 등 법계위원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품서식에서는 2급 승가고시에 합격한 비구 80명과 비구니 83명에게 각각 대덕과 혜덕 법계가, 3급 승가고시에
“사중득활(死中得活)의 순간, 곧 바로 화두타파의 대 폭발을 일으켜서 대사일번건곤신(大死一番乾坤新)하기를 기원합니다.” 태고종 혜총 종정은 계사년 동안거를 앞두고 이같은 내용의 결제법어를 내렸다. 혜초 종정은 “화엄경에 탐진치를 한꺼번에 버리고 항상 불법승에 귀의하여 생각 생각이 보리심이면 곳곳이 극락세계라고 말씀하셨다&rd
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정우스님)는 29일 오후 2시 통도사 일산포교당 여래상에서 제45주년 군승의 날 기념법회를 봉행한다.‘군승은 날’은 1968년 5명의 군승법사가 육군에 임관함으로써 군불교 역사의 시작을 기념하는 날로 육·해·공군 최전선 포교현장에서 활동 중인 군승법사를 격려하고 순직군승 합동 추모제를 봉
청도 운문사가 9월24일 ‘운문사 원광화랑연구소’ 현판식을 개최한 이래 16일 연구소 개소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원광법사와 화랑정신, 새천년 청년정신을 꿈꾼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네 사람이 연사로 나선다. 기조발표에는 이기동 동국대학교 석좌교수가 나서 ‘화랑도의 조직과 신라골품제
청담대종사 열반 42주기 추모재 및 도선사 주지 이 취임식이 15일 오전 10시와 11시 각각 서울시 우이동 삼각산 도선사 호국참회원에서 봉행됐다. 도선사는 이날 청담대종사 추모재에 앞서 마애불 청동불단 조성불사 회향과 중국 법문사와의 형제결연 교류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오전 10시 20분 시작된 청담대종사 열반 추모재는 전 도선사 주지 동광스님의 행장
제19회 불교인권상에 밀양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가 선정됐다.불교인권위원회(공동대표 진관ㆍ지원스님ㆍ한상범)는 13일 제19회 불교인권상 심사위원회의를 열고 수상단체로 밀양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를 선정했다.불교인권상심사위원회는 “지구의 미래와 후손들의 생명을 위해 온몸을 불태우시는 어르신들의 숭고한 뜻을 높이 사서 10여 년 동안 국가와 한국전력의 횡포에
(사)청우불교원 금강경독송회(대표 김재웅)가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에 티베트 청소년들 장학금 500만 원을 14일 지정 기탁했다.이날 자비나눔기금 전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기금은 청우불교원의 회원들이 금강정사에서 메주, 된장, 참기름 등 전통음식을 생산하고 옷가게 등을 운영하여 발생한 수익금을 토대로 조성한 것이다. 아름다운동행은 이 기금을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은 11월17일(음력 10월15일) 계사년 동안거 결제일을 앞둔 15일 법어를 내고 전국의 수행납자를 격려했다.진제스님은 법어를 통해 “금생에 이 마음을 밝히지 못하면 어느 생에 견성법을 만나리오. 정법의 인연을 간절하게 세운 자만이 이 견성법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니, 각자 화두를 성성하게 챙겨 일념이 지속되게끔 혼신의 노력을
최정희 현대불교신문사 편집이사의 모친이 15일 오전 7시15분 별세했다. 발인은 17일 오전 7시. 중앙대병원 영안실 3호(최정희 : 011-9940-7863, 영안실 : 02-860-3500).-불교저널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13일 ‘수륙재’를 중요무형문화재 신규종목으로 지정 예고하고, 삼화사국행수륙대재보존회, 진관사국행수륙재보존회, 백운사아랫녘수륙재보존회를 보유단체로 인정 예고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신규종목으로 지정 예고된 수륙재(水陸齋)는 온 천지와 수륙에 존재하는 모든 무주고혼의 천도를 위해 지내는 의례로 개인 천도의 성격을 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혜일스님)는 14일 오후 5시 석굴암 균열관련 현장점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석굴암 안전에 이상 없다”고 확인했다. 지난 8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석굴암 본존부처님과 그 주변에 56곳의 균열이 있으며 이는 석굴암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이에 대해 문화부장 혜일스님은 “지난 8일 보도 후 밤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가 ‘적광스님의 폭력사건’과 관련 적절한 조치였다는 서울지방경찰청의 청문감사결과를 규탄했다.교단자정센터(원장 김종규 변호사)는 12일 ‘시민의 인권보호라는 본연의 업무를 방치하고, 종교권력에 대한 굴종을 정당화하는 경찰의 현실을 규탄한다’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서울지방경찰청의
동국대가 대만의 자제대학(慈济大学, Tzu Chi University)과 학술 및 학생 교환교류를 시작한다.동국대학교 김희옥 총장은 13일 오전 11시 자제대학(慈济大学)의 왕번롱(王本榮) 총장 등 13명의 접견단과 간담을 갖고 상호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양 교는 바이오메디분야의 활발한 학술 교류
추운 겨울나기에 김치가 앞장서고 있다. 불교계 각 사찰과 단체에서는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김장김치를 만들어 나눠주는 행사를 펼친다.재단법인 선학원 대구 보성선원(주지 한북스님)은 27일~29일 3일간 ‘자비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갖고 대구 송현1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할 예
3자연대가 13일 제196회 정기회가 폐회한 후 입장문을 통해 ‘견제와 균형이라는 종회 고유의 역할을 다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다’고 자평했다. 또한 불교광장 소속 종회의원에 대해서는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3자연대는 “3자연대는 종무보고에서 종무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교역직 종무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법상에 앉아 법을 설하고 있는 대상, 달라이라마라고 불리는 당신과 마주한 이에게서 자성을 찾아볼 수 있습니까? 나의 마음에 자성이 있다고 여기는 작용에 의해 존재한다고 여겨지는 것뿐임을 알아야 합니다. 달라이라마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그것을 헤아려 보세요. 허공과 같은 공성의 도리로서 실상을 봐야 합니다.”달라이라마(뗀진갸초, 78)
‘사찰승가대학의 교육현황과 방향’을 주제로 한 조계종 교육교역자 연찬회가 지난 9일 동국대에서 열렸다. 이날 연찬회에서 가장 관심을 끈 대목은 ‘승가대학 교육과정 개편과 의미’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이 주제는 포교원과 일선 교육현장에 있는 교역자 간 받아들이는 의미와 평가가 상반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반
조계종 중앙종회 간부를 맡고 있는 한 스님이 모 교계신문의 황색 저널리즘 기사행태의 보도로 소임을 내려놓고 무문관에 들어가 용맹정진하겠다는 뜻을 11일 종회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밝히는 일이 벌어졌다. 이어 해당스님이 속해있는 3자연대가 성명을 내고 “야밤에 스님 뒤 쫓는 것은 명백한 사생활 침해에 해당한다”며 보도내용에 강한 불만을 표
수묵으로 그려내는 불국토. 실경산수 계보를 잇는 한국화의 거장 소산 박대성 화백의 개인전 ‘원융’이 24일까지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가장 전통적인 소재와 기법을 통해 역설적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보여주는 작가’. 박대성 화백을 평가하는 동시에 가장 잘 설명하는 말이다. 박대성 화백의 작품들은 한국화의 근
종정감사 등 18개의 안건을 다룬 제196회 중앙종회 정기회가 1일 개최됐다.중앙종회는 제18교구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에 지선스님을 추대하고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동의의 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에 원로의원 대원, 지성, 성파, 성우스님은 대종사 법계를 품수한다. 또한 중앙종회는 ‘호법부장 임명 동의안의 건&r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