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고의 극작가 중 한 명인 함세덕(1916~1950) 선생의 1939년작 ‘동승’이 영화화돼 개봉된다. 우선 11월 27일부터 대구 동성아트홀과 안동 중앙아트시네마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 이름은 ‘내 마음의 고향’.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상영작 ‘동학, 수운 최제우’를
서산 부석사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은 “오래전 ‘약탈’된 문화재가 ‘절도’라는 범죄를 통해 원소유국으로 돌아온, 국제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사건”이다. 누구는 “원래 우리 문화재이니 돌려줄 필요 없다” 하고, 다른 누구는 “훔쳐왔으니 돌려줘야 한다”고
각 종교문화재에 대한 국비, 혹은 지방비 지원을 둘러싸고 각종 마찰이 끊이지 않는다. 얼마 전 10·27법난기념관 건립 사업이 민간 기념관 국고 지원 논란과 함께 기독교계의 반발이 일었고, 선거철엔 종교계 지원공약이 넘쳐난다. 국민들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종교계 예산 지원은 어느 정도일까?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이사장 박광서)는 ‘정
흔히 해인사를 ‘법보종찰(法寶宗刹)’로 부른다. 경내에 고려대장경 목판이 보존돼 있는 까닭이다. 그러나 해인사는 이 못지않게 고문헌도 많이 소장하고 있다. 성보박물관에는 해인사 도서관에서 옮겨온 255책과 벽송사에서 옮겨온 356책, 연호사에서 옮겨온 82책 등 무려 7백여 책의 고문헌이 있다. 법보종찰 해인사에 소장돼 있는 각종 고문
석주 큰스님의 발자취를 한 마디로 표현하기란 쉽지 않다.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 초대 조계종 포교원장, 조계종 총무원장 등 종단 소임을 두루 역임했을 뿐만 아니라 불교개혁, 포교, 교육, 역경, 복지 등 어느 한 곳 큰스님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선학원에서 수행하며 불교혁신에 헌신해 정화를 성취하였고, 칠보사어린이회와 청소년교화연합회 창립
월간 은 우리 불교계의 보배 같은 존재다. 1974년 11월부터 강산이 네 번이나 변한 긴 시간 동안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불자들에게 부처님의 법음을 전해왔다. 40여 년간 이어온 의 발걸음은 불교계뿐만 아니라 한국 잡지계에서도 흔치 않은 일이다. 이 책은 총 480권에 이르는 과월호를 일일이 검토하고 추려내 416쪽에
명상의 기초이자 핵심인 ‘호흡’을 다루는 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회장 인경 스님)는 ‘호흡 명상의 이론과 실제’를 주제로 30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 삼선동 소재 명상상담평생교육원 2층 교육장에서 ‘제15차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정준영 서울불교대
(만해사상실천선양회 펴냄) 2014년 겨울호가 나왔다. 이번 호에서는 지령 60호를 기념해 ‘불교, 통일을 말하다’를 특집으로 꾸몄다. △북한의 종교인식과 불교(윤법달) △북한불교의 역사와 현황(이지범) △남북불교 교류의 의의와 전망(노귀남) △생태적 패러다임으로 상상하는 한반도의 미래(유정길) △한국개신교의 통
조선 세조대에 조성돼 일본에 건너간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희귀 목판인쇄본이 한국에서 처음 전시됐다. 동국대학교 박물관은 12월 19일까지 개교 108주년 기념 기획특별전 ‘108번뇌로부터의 해탈: 각즉불심(刻卽佛心)’을 열어 이 판본을 공개했다. 판본 1권에 수록된 변상도(變相圖)는 석가여래 앞에 무릎을 꿇고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작가로 평가받는 프리다 칼로와 에드바르드 뭉크의 공통점은? 바로 인생에서 ‘절망’을 경험한 작가라는 점이다. 정윤영(27) 작가 역시도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뜻하지 않게 절박한 투병을 경험했다. 삶과 죽음의 경계가 첨예하게 갈리는 중환자실 병상에 누워있던 작가는 깊은 절망 속에서 오히려 삶에 대한 애착을 느
국제문화예술교류센터(이사장 김성호)는 24일 오전 10시 성남시청 1층 누리홀에서 ‘수묵단청 중국명가 명화전’ 개막식을 가졌다. 중국 유명화가 23명이 참가한 이번 수묵화전은 중국 문화를 한국에 알리고, 세계적 문화컨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참가 화가들이 개막식장에서 직접 수묵화를 그리는 행사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 행
일제 강점기 스님들의 한국불교 수호를 담은 KBS 부산방송총국의 ‘항일결사, 선불교를 지켜라’가 불교언론문화상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스님)과 사단법인 보리(이사장 조채희)는6 19일 ‘제22회 불교언론문화상’ 수상자와 수상작품을 선정·발표했다. 대상에 선정된 ‘항일
천태종 ‘제4회 사진공모전 전시회’ 개막식이 20일 오전 11시 서울 인사동 라메르갤러리에서 열렸다. 개막식에서 총무원장 춘광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출품된 작품들이 찰나의 법문을 영원의 가르침으로 남겨 돋보인다”고 평가한 후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분들은 더욱 정진하시고 아쉽게 입상권에 들지 못한 분들은
원효학 연구의 성과와 방법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불교사적 관점에서 원효 사상의 위상을 평가해 보는 학술대회가 마련된다. 불교학연구회(회장 조은수)와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원장 김종욱)는 29일 오후 12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동아시아 불교사상사적 맥락에서 본 원효’를 주제로 공동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불교용어도 그렇지만 문화재 이름을 영문으로 표기할 때 난감한 경우가 한둘이 아니었다. 연구자마다, 기관마다 표기가 제각각이었다. 하지만 이런 고민은 이제 거두어도 좋을 듯하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문화재 정보의 전달, 교육, 홍보에 있어 혼란을 방지하고, 통일된 영문 표기 기준을 널리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최근 《문화재 명칭 영문 표기 용례집》을 발간
문화재청(청장 나선화)는 17일 대구 파계사 원통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문화재청은 “파계사 원통전이 17~18세기 건물에서 나타나는 다포식 맞배지붕 건물의 전형적인 특징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왕실의 원당임을 입증할 수 있는 각종 유물이 온전히 보전되고 있어 건축적, 역사적, 학술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일곱빛깔중창단이 부른 창작 찬불동요 ‘산사로 오세요’가 창작 찬불동요제’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불교방송(사장 이채원)은 15일 오후 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맑은 노래, 부처님 마음’을 주제로 ‘제5회 어린이·청소년 창작 찬불 동요제’를 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문화마당이 열렸다. 불교상담개발원(원장 도현스님)은 17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자살예방을 위한 종교 통합 문화대축제’를 개최했다. ‘당신이 아프면 나도 아프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홍보하기 위해 불교·가톨릭&m
전세계 불교명상 음악의 대표적인 고전인 ‘자비송(The chant of metta)’ 한국어판이 나왔다. 위빠사나 수행자이인 수지와(Ven. Sujiva) 스님이 《자애경(慈愛經)》 등 여러 경전을 참고해 지은 팔리어 게송으로, 말레이시아 불자가수 이미 우이(Imee Ooi)가 명상음악으로 작곡·발표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