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불갑산과 불갑사 전경. 사진 제공 문화재청.
영광 불갑산과 불갑사 전경. 사진 제공 문화재청.

‘영광 불갑산 불갑사 일원’이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아름다운 산세 경관을 자랑하는 불갑산과 오랜 연혁을 간직한 천년고찰 불갑사가 조화를 이루는 ‘영광 불갑산 불갑사 일원’을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12월 22일 밝혔다.

‘영광 불갑산 불갑사 일원’은 ‘불교사찰 중 으뜸’이라는 뜻을 가진 불갑사와, 지는 해를 공경히 보낸다는 의미의 전일암(餞日庵), 바다를 배경으로 지는 해를 볼 수 있는 해불암(海佛庵) 등 수많은 불교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또 불갑산은 천연기념물 ‘영광 불갑사 참식나무 자생북한지’와 상사화 군락지를 포함하고 있어 생태적 가치가 크고, 국가 기우제를 지낸 기록이 있는 명산으로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곳이다.

관룡사 용선대. 사진 제공 문화재청.
관룡사 용선대. 사진 제공 문화재청.

한편 문화재청은 12월 28일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을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지정했다.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은 반야용선을 재현한 듯한 용선대(龍船臺)와 신라 고찰 관룡사의 불교문화유산이 병풍처럼 둘러선 기암괴석의 산세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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