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상담개발원(원장 도현스님)은 4월17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불교와 심리치료에서 본 소통’을 주제로 창립 14주년 기념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소통의 필수 요소인 ‘수용, 경청, 공감’을 불교, 분석심리학, 명상치유의 관점에서 정의하고 이해하기 위한 자리다. 종합토론을
20대 대학생 30여 명이 경험한 8주 마음챙김 명상의 생생한 기록, 《스무 살의 명상책》이 나왔다. 덕성여대 심리학과 김정호 교수는 심리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명상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명상을 하며 그때그때 명상일지를 제출했다. 그 기록에는 8주 동안 먹고, 공부하고, 명상하며 인생과 자기 자신에 대한 관점이 확 뒤바뀐 심리학과 학생들의 리얼한 체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와 인도철학회가 공동주최하는 ‘불성은 영성인가?’ 학술대회가 28일 오후 1시 금강대학교 본관 사이버강의실에서 열린다. 김호성 교수(동국대)가 사회를 맡는 1부에서는 일본 고마자와 대학의 마츠모토 시로가 ‘불성과 영성’을, 원광대 황용식이 ‘불성-영성 논의의 다면적 함의와 과제&rsq
불교를 근간으로 하는 정신문화와 과학의 접점을 찾으려 노력한 일본 하나조노 대학의 사사키 시즈카 교수의 저서 《붓다와 아인슈타인》이 나왔다. 저자는 2000년부터 2002년까지 3년간에 걸쳐서 활약상이 두드러진 과학 분야의 저명한 연구자들을 초빙해 ‘선과 생명과학’이라는 교양 강좌를 주관했다. 이 책은 저자가 당시 과학자들과의 만남을
김대열 교수(동국대 미술학부)의 ‘수무상형(水無常形)-물은 형상이 없다’ 전시가 19일부터 26일까지 갤러리 한옥에서 열린다. 동국대 교수불자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대열 교수는 고려 말 백운 경한선사의 선시를 빌어 이번 전시회를 설명한다. ‘물은 굽은 곳이나 곧은 곳을 흘러도 너와 나의 구별이 없으며/구름은 스스로 모였다가
만해 한용운스님 열반 70주년을 맞아 올해도 어김없이 6월29일 추모다례재가 봉행된다. 하지만 올해는 예년과 다른 특별한 추모재가 준비되고 있다. 재를 올리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추모음악회 형식으로 마련되는 것이다. 추모음악회를 준비하며 가칭 ‘한용운가’를 작곡하고 있는 피리연주가 김시율씨를 만났다. “지난해 만해
조계종 개혁 20주년을 맞아 한국 현대불교의 개혁과정을 되짚어본 논문이 나왔다. 동방대학원 대학교 불교문예연구소가 펴낸 《불교문예연구》 2집에서 위덕대 김경집 겸임교수는 ‘한국 현대불교의 개혁운동’을 통해 1962년 4월 비구 대처 양측의 합의로 통합종단이 세워진 이래 현대불교의 개혁운동을 정리했다. 김 교수는 “광복 후 시
(재)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정안)은 3월 말부터 ‘전국 사찰 소장 목판 일제조사’에 본격 착수한다. 이 조사 사업은 2002년부터 2016년까지 15개년 동안 문화재보호기금을 지원받아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불교문화재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전국 사찰문화재 일제조사의 일환이다. 2014년 조사 대상은 인천·경기, 충청,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처마지붕 일부가 무너진 여수 흥국사 대웅전(보물 제396호)에 대한 긴급현지조사를 지난 14일에 시행하고, 지붕과 기와에 대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파손된 목부재와 기와를 수습하고 강관비계를 설치하는 등 긴급안전 조치를 완료하였으며, 긴급복구 작업도 즉시 시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여수 흥국사 대웅전은 2014년 지붕과 목공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이코모스한국위원회(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위원장 이혜은)와 함께 오는 20~21일 경주 석굴암 석굴(세계문화유산, 국보 제24호)에 대한 구조안전분야 국제전문가의 현지조사를 시행하고 국제전문가회의를 개최한다. 20일 오전 9시30분 국립고궁박물관 회의실에서 국내 조사 결과 브리핑 및 검증을 한 후 오후 5시 석굴암
《한 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의 저자 일아스님이 수년에 걸쳐 직역한 담마빠다 번역의 정본 《빠알리어 직역 담마빠다》가 불광출판사에서 나왔다. 《담마빠다》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불교 경전이다. 부처님의 순수한 가르침이 오롯이 담겨 있어 불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경전이기도 하다. 또 영어 번역본만 해도 100종이 넘을 만큼, 불교 경전 가운데 가장 많이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이삼열)와 함께 ‘실크로드와 한국문화’를 주제로 최광식 교수(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 초청 강연회를 17일 오전 10시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소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실크로드를 통한 과거 유․무형 문화 교류의 역사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와 세계문화의 현대적 소
토종견인 천연기념물 제368호 삽살개〈사진〉가 문화재급 사찰을 보호하는 '지킴이'로 나선다. 삽살개는 침착한 성품을 가져 훈련 성과가 높다. 또 용맹하면서도 사람과의 친화성이 뛰어나 문화재 지킴이 역할을 무난히 해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삽살개재단(이사장 하지홍 경북대 교수)은 15일 오전 경북 경산시 와촌면 삽살개육종연구소에서 화엄사 등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정안스님)는 정책연구실을 신설하고 불교문화재 정책 및 연구 방향, 연구소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계종 문화부와 기획실이 주로 행정 업무 중심이라면 정책연구실은 각종 통계와 법령 검토를 통해 불교문화재 정책연구 기본 자료를 구축하고 불교문화재 보존 및 전승 정책의 기본방안 마련에 앞장 설 계획이다.연구소는
초기경전과 율장에 나타난 음식과 관련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집이 출간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스님)은 사찰음식에 대한 경전 연구 성과를 모아 《사찰음식 고문헌 조사》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불교문화사업단은 지난 2010년 초기경전을 중심으로 2013년에는 율장을 중심으로 경전 정리 작업을 진행해 2월 자료집을 발간했다. 집필은 김관태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송민선)는 관할 구역인 호남·제주지역의 각급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유적 발굴조사 서비스를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연구소는 광주광역시, 전라남·북도, 제주특별자치도 내 47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훼손 또는 멸실 등으로 학술발굴이 필요한 중요유적에 대한 발굴수요 조사사업을 지난해부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는 근․현대 동산문화재와 도자기 유물의 보존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근․현대 동산문화재 보존관리 매뉴얼》과 《도자기의 오염물 제거 실무지침서》를 발간했다. 이 가운데 《근․현대 동산문화재 보존 관리 매뉴얼》은 그간 거의 다루어지지 않았던 소장유물의 보존관리 방법을 알려주는 책자이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문화재보호 자원봉사자인 문화재지킴이 활동 역량강화와 효과를 높이기 위해 ‘2014년 문화재지킴이 교육사업’을 시행한다. 문화재지킴이 교육 주관단체는 2월18일부터 이달 4일까지 15일간 공모를 거쳐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선정된 기본교육 주관단체는 △문화살림 △해반문화사랑회 △충북문화유산지킴이 △대전파라
문화재청은 한 달의 예고 기간을 거쳐 11일 ‘창녕 관룡사 대웅전 관음보살 벽화’ 등 7건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09호로 지정했다.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는 보물 제1816호 ‘창녕 관룡사 대웅전 관음보살 벽화’를 비롯해 보물 제181
대한불교진흥원의 ‘화요 열린 강좌-저자 및 문화예술가와 함께하는 책, 그 너머 이야기’가 올해 첫 강좌를 개최한다. 18일 오후 7시 마포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열리는 화요 열린 강좌는 니체와 불교의 공통된 문제의식과 니체와 불교사상에서 보이는 유사성과 차이를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니체와 불교, 무엇이 같고 무엇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