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이 경주지역 불교유적을 촬영한 사진을 소개하는 ‘천 년 묵은 옛터에 풀은 여전히 새롭네’ 특별전과 연계해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8월 1일까지 개최한다.퀴즈 이벤트는 국립경주박물관이 공식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gnmuseum) 계정에 매주 목요일 게시하는 퀴즈의 정답(전시 중인 사진 속 장소)을 댓글로 남기면 총 100명을 추첨해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국립경주박물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해야 한다. 당첨 결과는 8월 5일 개별 연락한다.
(재)하남문화재단(이사장 김상호) 하남역사박물관은 하남의 불교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청정, 염원’ 특별전을 8월 8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보물 ‘하남 하사창동 철조석가여래좌상’이 반출된지 11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이 불상이 가진 의미와 하남 불교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남 하사창동 철조석가여래좌상은 높이 2.8m, 무게 6.2t 규모로 우리나라 현존 철불 중 가장 크다.
우리 전통 무형유산을 전승해갈 이수자들이 펼치는 전통예술의 향연이 넉 달간 펼쳐진다.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은 7월 3일부터 10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2021 이수자뎐(傳)’을 개최한다.
문화재 전문 사진작가가 수십 년 동안 찍어온 경주지역 불교유적 사진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열린다.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은 10월 3일까지 관내 특별전시관에서 사진전 ‘천년 묵은 옛터에 풀은 여전히 새롭네’를 개최한다.신라미술관 개편에 앞서 신라 불교미술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회에는 한석홍, 안장헌, 오세윤 작가의 작품 57점이 선보인다.
실크로드 요충지 투루판 고창고성에서 발견된 ‘무주 강 거사 사경 공덕기비(武周 康 居士 寫經 功德記碑) 비편’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이 내년 6월 30일까지 관내 세계문화관 중앙아시아실에서 개최하는 ‘투루판 지역의 한문자료 - 실크로드 경계의 삶’ 전을 통해서다.‘무주 강 거사 사경 공덕기비’는 강국(康國, 현 사마르칸트) 출신 강 거사가 말년에 공덕을 쌓기 위해 진행한 대장경 사경 불사를 기록한 비석이다.
▲ 30×30cm, 옻칠, 수목. 사진 제공 통도사성보박물관. ▲ 30×30cm, 옻칠, 수목. 사진 제공 통도사성보박물관. ▲ 30×30cm, 옻칠, 수목. 사진 제공 통도사성보박물관. ▲ 30×30cm, 옻칠, 수목. 사진 제공 통도사성보박물관. ▲ 30×30cm, 옻칠, 수목. 사진 제공 통도사성보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은 전주현 작가의 개인전 ‘수면 위의 연꽃’을 6월 26일부터 7월 11일까지 관내 제2 전시실에서 개최한다.창원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한 전주현 작가는 연꽃에 대한 깊은 애정을 화폭에 담아왔다. 이번 개인전에는 생칠 옻을 칠한 한지 위에 순금의 연꽃을 그린 ‘황금연꽃’ 시리즈를 출품했다.
▲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 천정반자 단청문양 ⓒ 노재학 ▲ 안성 칠장사 대웅전 천정반자 단청문양 ⓒ 노재학 ▲ 청송 대전사 보광전 천정 단청장엄 ⓒ 노재학 ▲ 한국의 단청 모음 ⓒ 노재학 ▲ 해남 미황사 대웅보전 천정반자 단청문양 ⓒ 노재학
여염집이나 일반 건물물에는 단청을 하지 않는다. 단청은 단순히 건물을 꾸미는 작업이 아니라 공간을 성스럽고 엄숙하게 장식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단청이 법당과 같은 종교 건축물이나 궁궐에만 제한적으로 쓰인 것은 이 때문이다.지난 20여 년간 200여 곳의 법당 단청 장엄을 사진으로 기록해온 노재학 작가가 단청 장엄 57점을 추려 선보인다.
▲ 왼쪽. 이태호 ‘소나무 2. 하늘 구름 따라 춤추고(진파리 1호분 북벽 현무도 왼쪽)’, 2020. 12, 면지에 수묵담채, 24×64cm. 사진 제공 무우수갤러리.오른쪽. 이태호 ‘소나무 1. 바람 따라 춤추고(진파리 1호분 북벽 현무도 오른쪽)’, 2020. 12, 면지에 수묵담채, 24&time
▲ 송화 이영순 작 ‘반야심경’. 사진 제공 비로자나국제선원 까루나 갤러리. ▲ 송화 이영순 작 ‘법구경’. 사진 제공 비로자나국제선원 갤러리 까루나. ▲ 송화 이영순 작 ‘법성게’. 사진 제공 비로자나국제선원 까루나 갤러리. ▲ 송화 이영순 작 ‘세익스피어 글’. 사진
서울 비로자나국제선원 갤러리 까루나는 송화 이영순 작가의 한글 서예전 ‘아름다운 우리글과 경전의 만남’을 6월 29일까지 개최한다.전시회 출품작은 12폭 금강경, 반야심경탑, 법성게 등 사경 작품과 시 등 20여 작품이다. 사경 작품은 감지에 금분을 사용했고, 다른 작품은 화선지에 흑묵, 주묵을 사용했다.
서울 인사동 무우수갤러리는 미술사가 이태호 교수의 개인전 ‘고구려를 그리다’를 6월 2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그림’전(노랑, 2017), ‘봄에 만난 대만의 사계절’ 답사그림전(안암동 카페 봄, 2018)에 이은 이 교수의 세 번째 개인전.이 교수는 전남대학교 교수와 박물관장 등을 역임하고 서울산수연구소 소장과 명지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미술사학자로 유명하지만 홍익대학교 미대를 졸업한 화가이기도 하다.
서울 탑골미술관(관장 희유)은 7월 7일까지 탑골미술관 ‘프로젝트 공’의 첫 번째 전시 ‘어떤 쓰임’을 개최한다.‘프로젝트 공’은 전문 작가와 공감, 공유, 공생의 키워드 ‘공(共)’을 다양한 방향으로 해석하는 기획프로젝트다. 이번이 첫 전시다.탑골미술관은 기후 위기와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나아가 일상 속 사물과 사람에게 주어진 쓰임과 역할을 다시 생각해 보자는 취지에서 ‘어떤 쓰임’을 주제로 잡았다. 인간의 필요로 만들어졌지만 한 번 쓰이고 버려지는 일회용품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시작해 성별, 연령, 장애 등 사람에 대해 단편적인 역할을 규정하고 선 긋는 것을 다시 생각해 볼 시간을 제공한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5월 28일 관내 세계문화관 일본실 상설전시를 교체해 공개했다.이번 정기교체에서는 에도시대 번화가인 도쿄 아사쿠사(浅草) 센소지(浅草寺) 일대의 모습과 풍속을 묘사한 ‘에도명소도권(江戶名所圖卷)’ 상권을 구입 후 처음 공개한다.센소지의 바깥문이자 풍신과 뇌신을 좌우에 안치한 가미나리몬(雷門)에서 붉은 몸의 인왕상을 안치한 호조몬(寶藏門, 인왕문)과 본당인 관음당(觀音堂)까지 이어지는 길 위의 각종 가게, 화려한 옷차림의 에도 시대 사람이 묘사돼 있다.
동국문화예술회(회장 최영근) 회원전이 6월 5일부터 20일까지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동국문화예술회는 불화, 서양화, 한국화, 조각, 공예 등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전공자들의 문화예술 모임이다.
옷감·헝겊·가죽 등의 바탕에 여러 가지 색실로 무늬를 수놓아 장식하는 전통자수는 한 올 한 올 정성을 들여야 비로소 탄생한다. 자수는 그만큼 강한 인내심과 고도의 정신력, 기나긴 시간을 요구하는 예술 작업이다. 전통자수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서울 종로 인사동 무우수갤러리는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윤정숙 개인전 ‘자수’전을 개최한다.
▲ 인왕동 사지 출토 광명대. 사진 제공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 황룡사지 출토 금동봉황장식자물쇠. 사진 제공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 신라 왕경 유적 출토 금동불입상. 사진 제공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 월성해자 출토 금동불입상. 사진 제공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 신라 왕경 사찰 출토 기와모음. 사진 제공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 신라 왕경 사찰 출토
▲ 김유정 ‘기’. 사진 제공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 김유정 ‘선’. 사진 제공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 백흥기 ‘白속의 白’. 사진 제공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 백흥기 ‘환하게 빛나는 不二’. 사진 제공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 석진화 ‘쇠+불 = 佛&rs
황룡사, 분황사, 사천왕사, 감은사 등 신라 사찰의 옛터에서 발굴된 유물과 이를 재해석한 영상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전이 열린다.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박물관(관장 송은석)은 9월 30일까지 ‘불이(不二) : 둘이 아닌 하나’ 특별전을 공동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