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사연구소(소장 고영섭)는 7일 오후 1시30분 동국대 다향관에서 ‘대한시대 인문학자 불교학자의 삼국유사 인식’을 주제로 제7차 집중세미나를 개최한다.

고영섭 소장은 “일연선사가 찬술한 삼국유사는 한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인식틀을 확보하고 있는 우리 민족의 수트라이자 바이블”이라며 “이 세미나에서는 삼국유사의 가치와 의미를 환기시킨 육당 최남선의 삼국유사 인식과 해제, 퇴경 권상로의 삼국유사 인식과 번역, 무애 양주동의 삼국유사 향가 인식, 우현 고유섭의 삼국유사 탑상 인식 등 대한시대에 삼국유사를 연구했던 인문학자 불교학자의 학문세계와 세계인식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자 이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재목 교수(영남대)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퇴경 권상로의 삼국유사 인식과 번역-고운기(한양대 문화학과 교수) △육당 최남선의 삼국유사 인식과 해제-고영섭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무애 양주동의 삼국유사 향가 인식 --김성주(동국대대학원국문과초빙교수)△우현 고유섭의 삼국유사 탑상 인식-엄기표(단국대 미술사학과 교수)가 각각 발표된다.

-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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