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사상연구회(회장 박선자)는 23일 오후 1시부터 동국대 학명세미나실에서 '염불과 선-염불선의 성립과 전개'를 대주제로 청화사상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박선자 회장은 “한국수행전통에 있어서는 특정한 한 수행법만이 전부이고 정통수행법인 것처럼 여겨져 와서 부처님의 대기설법에 따른 많은 불교수행법들이 단절되는 현상이 일어났다”며 “오랜 불교 역사 속에 전개되어 왔던 다양한 수행전통 가운데 염불선은 가장 시급하게 복원하여 대중화할 필요가 있는 수행법이라서 인도와 동아시아 불교에서 나타난 염불선의 전개를 살펴보려 한다”고 개최의미를 살폈다.

제1부는 만우스님(광륜사 총무)의 사회로 박선자 회장 개회사와  정승석 교수(동국대 불교대학장)의 환영사가 이어진다.

박선자 교수가 사회를 맡는 제2부는 △조준호(한국 외대 인도연구소)-초기와 부파불교에 나타난 염불과 선, 토론-법상스님(조계종 포교원 포교실장 △박경준(동국대 불교대학)-중관·유식의 대승불교에 나타난 염불과 선, 토론-양승규(동국대 불교대학) △최동순(동국대 불교학술원)-동아시아 천태사상에 나타난 염불과 선, 토론-이병욱(고려대 철학과)이 각각 발표된다.

종합토론은 이희재 교수(광주대)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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