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불교평론>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가 공동주관하는 열린논단 5월 모임이 ‘종파로 보는 티베트불교’를 주제로 22일 오후 6시 30분 신사동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발제는 미국 리차트 스탁튼 대학 이종복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티베트불교 전문연구자다.

티베트불교는 달라이라마라는 우뚝한 종교지도자의 영향으로 지난 세기 많은 세계인들의 관심을 모아왔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티베트불교처럼 일반 대중에게 오해되는 불교도 드물다. 티베트불교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티베트불교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각각의 종파가 고유한 교리적 이해와 수행체제를 바탕으로 상호간 경쟁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발전해 왔다는 점이다. 이의 대표적 종파로는 닝마빠, 까규빠, 사꺄빠, 조낭빠, 겔룩파 등이 있다. 이들 종파는 티베트불교의 역사와 전승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따라서 이들 종파에 대한 이해 없이는 티베트불교의 전모를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이번 열린논단은 이러한 문제인식 아래 티베트불교의 전문가인 이종복 교수를 초청해 공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문의=불교평론 편집실 02-739-5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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