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이하 서불대)의 운영주체인 학교법인 보문학원(이사장 지욱 스님)에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 장관 안병만)가 보다 강력한 계고장을 보냈다.

교과부는 ‘학교법인 보문학원에 종합감사결과 및 민원조사에 따른 시정요구 및 임원 취임 승인취소 계고’를 지난 17일 보내고, 8월 3일까지 불이행시 관계법령에 따라 임원취임 승인취소의 제재조치가 있음을 경고했다.

이번 계고는 지난해 12월 교과부의 종합감사에 따른 시정 명령에도 불구하고 학내분규의 진정이 없고 계속된 민원제기에 따라 올 6월 하순 추가조사 후, 그 결과에 따른 시정요구 및 불이행에 따른 경고이다.

교과부는 “만약 8월 3일까지 이행 결과가 없다면, 사립학교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임원취임 승인을 취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적된 시정요구사항은, △황윤식 총장의 직위해제 및 해임징계 취소, △ 직원 전○○와 김○○의 복직, △박○○와 성○○ 교수의 재계약거부처분 취소, △김○○, 조○○ 교수의 직위해제 취소 및 징계처분 취소와 복직, △총장직 수행의 제반사항 보장, △2008. 6~2009. 4까지 해임되거나 권고 사직된 직원의 복직, △이사장 및 이사회의 학사관여 재발방지위한 규정 및 관행 일체 정비ㆍ시행이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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