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련 동문회가 그간의 분열을 극복하고 통합선언을 하고 있다.

대불련 동문회가 그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동문회 출범을 알렸다.

9일 전법회관에서 통합선언문을 발표한 통합동문회 백효흠 회장은 “대불련과 대불련 동문회에 대한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다소간의 분열이 있었지만 그건 대불련에 대한 사랑이고 열정이고 애착이라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 기점에 대통합을 이뤄 우리 동문회가 앞으로 일궈갈 새로운 오십년의 원년이 되는 올해 어떻게 대불련에 대한 지원역할을 해나갈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며 “재가불자단체로 어떤 역량을 발휘할 것인가에 대한 숙제가 많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한 통합선언문은 △통합동문회는 대불련의 정통성과 체계를 계승하는 조직연합체를 기본으로 한다 △동문회 활동방향은 대불련 발전을 위한 실천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 △사단법인은 통합동문회의 산하단체로 위상을 재정립한다는 내용이다.

대불련 통합동문회는 오는 20일 새 집행부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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