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병원불자연합회의 6대 회장에 김진섭 철원 김화치과 원장이 취임했다.

전국병원불자연합회(이하 병불연)는 27일 오후 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6대 회장 취임 법회’를 봉행했다.

▲ 전국병원불자연합회는 27일 제6대 회장 취임 법회를 봉행했다. 4·5대 회장을 역임한 류덕환 전 회장(오른쪽)과 신임 6대 김진섭 회장(왼쪽).

김진섭 신임회장은 “4‧5대 회장을 맡으며 병불연의 발전을 이끌었던 류재환 전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병불련 회원들과 함께 약사여래부처님의 12대원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어려운 사람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참된 불자가 되자”라며 “회장으로서 특화된 의료봉사 환경 구축과 후원 단체 개발에 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진섭 신임 병불연 회장.
이날 김진섭 회장은 전임 류덕환 회장에게 지난 6년간 병불연을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해 공로패를 전달했다.

앞서 류덕환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회원 여러분과 의료봉사에 선두에 서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 의료 포교의 초석을 쌓을 수 있었다”며 “현대 의료시설을 갖추고 7개 병원에서 18개 병원으로 조직이 확대된 것은 모두 회원님들의 공덕이다.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전국병원불자연합회는 1999년 10월 7개 서울시내 병원 대표들이 창립, 지난 15년 동안 소외된 이웃, 국내 이주민 노동자 등 국내 의료봉사는 물론 몽골, 스리랑카, 남인도 등 해외 봉사활동을 펼쳐온 신행단체이다.

한편 이날 병불련 제6대 회장 취임법회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스님과 포교부장 송묵스님, 김주효 병불연 초대회장을 비롯한 병불련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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