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명상상담학회가 상반기 정기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4월5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현상학의 학제적 연구’를 주제로 열린다.

현상학이란 의식으로 경험한 현상을 인과적으로 설명하거나 어떤 전제를 가정하지 않고 직접 기술하고 연구하는 것을 제1차 목표로 삼는 20세기의 철학사조이다.

이번 세미나에서 기조강연은 이남인 교수(서울대)가 맡아 ‘현상학과 학제적 연구’를 발표한다. 이어 제1부에서는 김영필(대구교육대)의 ‘깨달음의 현상학’과 공병혜(조선대 간호학과)의 ‘간호학과 현상학’이, 제2부에서는 황용식(전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의 ‘명상과 현상학의 만남과 대화의 시도’와 인경스님(동방대)의 ‘영상관법의 현상학적 이해’가 각각 발표된다.

이날 세미나는 박영숙 교수(이화여대 심리학과) 퇴임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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