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이 명락사의 관음정진 100만독 입제를 인증하는 리본을 수여하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천태종 명락사(주지 무원 스님, 총무원 총무부장)가 관음정진 100만독 불사에 가세했다.

관음정진 100만독 불사는 천태종 중창조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천태종 2009년 목표로 삼은 신행운동이다. ‘100만독 관음주송’은 경제 위기, 남북 갈등, 계층 소통 부재 등 위기 속에서 고심하고 있는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어려울 때 신앙적인 측면에서 불자들이 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워 주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시작했다.

명락사는 7월 12일 오전 11시 4층 대법당에서 ‘일심청정 관음기도 백만독 정진 기도’ 입재식을 정산 천태종 총무원장 스님과 도산 종의회의장 스님 등 사부대중 400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했다.

▲ 정산 총무원장 스님의 법문.
법문에서 정산 총무원장 스님은 ‘100만독 관음정진’이 1974년 열반한 초대 종정 상월 원각 스님이 유훈으로 남긴 수행법임을 강조했다. 정산 스님은 “관음기도 100만독 정진은 국가경제 위기 극복과 국민 소통을 위해 국민들의 마음과 정신을 결집해야할 시기에 열리는 만큼 더 의미가 크다.”면서 “마음을 청정히 해 미래의 생활을 더욱 행복하게 바꾸고, 우리들의 작은 염원을 모아 사회 정화 운동으로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희망운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산 스님은 또 “명락사는 최근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 같은 노력은 생활 대중불교를 지향하는 종단에서 사회적 문제에 능동적이고 매우 시기적절한 포교인 만큼 관음정진 100만독 정진이 신심을 더욱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 무원 주지 스님의 봉행사.
무원 주지 스님은 “일심청정 관음기도 100만독 정진은 상월 원각 대조사 탄신 100주년이 되는 2011년까지 열리는 종단이 중요하게 추진하는 신행운동”이라며 “100만독 정진이 소통이 주재한 우리 사회의 희망이 되고, 다문화 가정의 행복을 위한 작은 씨앗이 되길 서원한다.”고 말했다.

장영일 신도회장은 “불자로서의 자세를 다시 한 번 가다듬어 100만독 관음정진을 성취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입재식은 개회와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국운융창기원, 개회사, 봉행사, 법문, 봉행리본, 발원, 관음정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법회는 ‘국가경제 위기 극복과 계층간 갈등 해소, 다문화가정의 행복 기원’ 등을 염원했다. 명락사의 관음정근 100만독 정진은 매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100일간 진행된다.

▲ 명락사는 7월 12일 오전 11시 4층 대법당에서 ‘일심청정 관음기도 백만독 정진 기도’ 입재식을 정산 천태종 총무원장 스님과 도산 종의회의장 스님 등 사부대중 400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했다.


서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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