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대학원대학교 불교문화예술연구소가 발간하는 학술논문지 ≪불교문예연구≫2집이 나왔다.
▲ 학술논문지 <불교문예연구>2집


지난 해 8월말 창간호에 이어 나온 ≪불교문예연구≫2집에서는 총12편의 논문이 게재됐다. 교수논단은 특집1 ‘불교와 상담’을 주제로, 특집2 ‘법화와 밀교의 만남’을 주제로 나누어 구성됐다. 특집1에선 박찬욱 동국대 겸임교수(밝은사람들연구소장)의 ‘불교상담 프로그램의 개발과 활용’, 신승철 정신과전문의(큰사랑노인병원장)의 ‘불교상담치료에서 치료사의 자세’, 정미숙 동방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의 ‘아유르베다 상담과 불교상담의 상관성 연구’, 권경임 박사(복지영성연구소장)의 ‘불교사회복지의 영성적 접근에 관한 일고찰’, 최현주(동대학원 박사과정)의 ‘점찰선악업보경에 나타난 마음챙김과 상담의 상관성 고찰’ 등의 논문이 실렸다.

특집2에선 차차석 교수(동대학원대학교 불교문예연구소장)의 ‘법화사상과 밀교, 그 교류의 가능성’, 정성준 박사(동국대 강사)의 ‘천태교학과 밀교의 관련성 고찰’, 이성운 박사(동국대 강사)의 ‘법밀종 의례 정비에 대한 제언’이 게재됐다.

투고논문으로는 오경후 박사(한국불교선리연구원 선임연구원)의 ‘조선후기 수취체제와 불교’, 김경집 박사(위덕대 겸임교수)의 ‘한국 현대불교의 개혁운동’, 오은주(동대학원 박사과정)의 ‘유마경에 나타난 정토사상 고찰’, 서용석(동대학원 박사과정)의 ‘템플스테이가 마음치유에 미치는 영향’을 수록했다.

고광용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두 번째 연구논집을 발간한 불교문예연구소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여러분들의 정열이 있기에 학교의 내일은 보다 희망차다”고 말했다.

불교문예연구소장 차차석 교수는 발간사에서 남전보원과 제자 조주종심과의 문답에서 나온 ‘남전참묘(南泉斬猫)’의 고사를 예로 들며 “불교문예연구의 편집방향도 남전참묘의 심정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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