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총장 김희옥)가 일본 조동종 종립학교인 아이치가쿠인대학(愛知学院大学)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동국대 김희옥 총장은 23일 오전 11시 오오노 히데토 아이치가쿠인대학 학장과 만나 양 학교간 상호 학술교류협정 체결 및 실질 교류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 동국대는 일본 조동종 종립학교인 아이치가쿠인대학과 학술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오오노 히데토 학장은 “동국대 중앙도서관 불교학자료실의 방대한 불교관련 자료에 감탄했다. 한국 대학 중 국제화 선도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는 동국대와 교류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정을 계기로 학생, 교원, 연구 등 다방면에 걸친 활발한 실질 교류가 진행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희옥 총장은 “양 교 모두 불교정신과 이념을 근간으로 설립된 불교종립대학이고 불교학, 약학, 법학 등 공통된 학문분야가 많은 만큼 앞으로 각 학문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1876년 일본 조동종이 설립한 ‘조동종 전문학지교’가 전신인 아이치가쿠인대학은 △문학부 △법학부 △종합정책학부 △경영학부 △상학부 △심신과학부 △약학부 △치학부 등 8개 학부에 약 1만2천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종합대학이다.

-손강훈 기자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