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군종교구장 정우스님이 14일 오후 2시 육군제25보병사단을 방문해 혹한의 날씨 속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 장병들을 격려하며 보온용품(핫팩) 4만 개, 간식을 전달했다.

이번 보온용품 전달은 군종교구와 불교신문, 불교TV가 지난해 12월19일 체결한 군 장병 위문품 보내기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 보온용품 전달 후 장병과 악수를 나누는 정우스님.

 교구장 정우스님은 보온용품과 간식을 전달한 후 “혹한기 훈련 중에도 이렇게 환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군 장병들이 핫팩으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면서 훈련을 열심히 받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변재선 제25보병사단장(육군 소장)은 “현재 한반도 주변 상황이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실전 같은 혹한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우리 사단 1만1천 명 장병 모두에게 스님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것이다”고 화답했다.

한편 군종교구와 불교신문, 불교TV는 지난 13일부터 최전방 철책선과 해안선, 서해5도 경계근무 부대와 울릉도, 독도, 화악산 등 27곳의 격오지 부대 야간근무자들에게 보온용품 22만 개를 전달했다.

이밖에도 이들은 전국 사찰과 단체, 불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모연활동을 전개해 추가로 군 장병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ARS후원전화 060-700-0108(통화 당 5000원)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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