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자승스님)과 하나은행(은행장 김종군)이 함께 ‘자비나눔 통장’을 출시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하나은행 김종군 은행장은 16일 오전 10시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자비나눔통장 1호 개설 및 통장 전달식’을 진행했다.

‘자비나눔 통장’은 지난해 7월3일에 있었던 사회복지재단과 하나은행의 ‘금융 서비스 제공 및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가입 가능하다. 적립식 예금 통장으로 후원 및 자원봉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우대금리(최대 3%)를 적용해주며 납입한 계좌 연평균 잔액의 0.1%를 하나은행이 자체 출연해 후원금을 지급한다.

▲ 하나은행 김종군 은행장이 자비나눔 통장 1호 개설자인 자승스님에게 자비나눔 통장을 전달했다.

자승스님은 “하나은행도 평소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나눔을 베푼다고 들었다. 조계종과 하나은행의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일치하는 만큼 서로 도와 많은 일을 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김종준 은행장은 “자비나눔 통장 홍보 팜플렛을 전국 하나은행 지점에 비치하고 사찰에도 비치하여 많은 가입자를 유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스마트뱅킹 등을 이용해 은행이 없는 곳에서도 나눔통장을 개설하고 기부를 할 수 있는 금융상품도 개발하겠다”고 답했다.

자비나눔 통장의 상품 관련 및 개설 문의는 하나은행 홈페이지(www.hanabank.com), 하나은행 콜센터(1599-1111) 또는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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