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교수들의 신행단체인 불자교수회(회장 김대열 미술학부 교수)가 14일 오후 3시 김희옥 총장을 방문해 장학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불자교수회 회장인 김대열 교수는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는 불자교수회 임원진 회의에서 의미 있는 신행활동을 고민하던 중, 회비의 일부를 제자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하자는데 의견을 모아 이렇게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 동국대 불자교수회는 14일 김희옥 총장을 방문해 장학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에 김희옥 총장은 “평소 교육과 연구에 힘쓰시는 교수님들이 부처님의 자비와 보시행을 제자들에게 몸소 가르치는 특별한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훌륭한 불자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동국대 불자교수회는 동국대학교 재직 중인 400여 명의 교원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행 단체로 연간 정기법회, 불교 경전 공부, 사찰 순례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손강훈 기자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