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동포 학생 한국 문화체험’ 행사가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6박 7일간 일정을 마치고 성료했다.

‘미주동포 학생 한국 문화체험’ 행사가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6박 7일간 일정을 마치고 성료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체험 행사는 미국 거주 동포 중·고등학생 2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6월 26일 도착해 공항에서 곧바로 조계사로 이동해 입재식 가졌다. 참가자들은 입재식 후 곧바로 오대산 월정사로 이동해 월정사 템플스테이팀의 지도로 템플스테이 일정에 들어갔다. 참가자들은 외국인 대상 연수계획에 따라 눈감고 전나무 숲길 걷기, 오대천 옛길 걷기, 적멸보궁 참배 등을 통해 한국불교문화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만끽했다. 월정사 템플스테이를 마친 참가자들은 체험 셋째 날 안동 하회마을을 순례하고 경주로 내려가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석굴암을 참배하고 경주의 불교문화유적을 순례 후 통도사로 이동해 발우공양, 사찰예절 등 불교 수행을 체험했다. 정우 통도사 주지 스님은 새벽예불에 빠짐없이 참석한 참가자들을 찾아 격려하고 선물을 나눠줬다.

▲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체험 행사는 미국 거주 동포 중·고등학생 2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밖에도 현대 자동차, KBS 견학과 삼성 전시관 방문을 통해 한국의 산업발전의 현재를 눈으로 확인했다. 체험단을 인솔한 김정광 뉴욕불교신도회장은 “ 단일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미국 내 모임을 만들어 앞으로 미주 한국 청년불교 네트워크를 구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혜총 포교원장 스님은 환송만찬에서 기념품을 선물하고, “한국불교의 정신과 맥을 잊지 말고 생활 속에서 실천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조계종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마치고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프로그램이 어려운 부분도 있었으나 대부분 참가자가 뜻 깊고, 흥미로워 다시 참석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 참가자들은 외국인 대상 연수계획에 따라 눈감고 전나무 숲길 걷기, 오대천 옛길 걷기, 적멸보궁 참배 등을 통해 한국불교문화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만끽했다.

▲ 조계종은 설문조사 결과 “프로그램이 어려운 부분도 있었으나 대부분 참가자가 뜻 깊고, 흥미로워 다시 참석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서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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