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 대중들이 선거인단의 선거권을 박탈한 중앙선관위를 규탄하는 성명을 7일 발표했다.

마곡사 대중은 ‘하늘이 두렵지 않는가! 정파적 목적으로 마곡사를 희생시킨 보선 스님측 중선위원을 규탄한다’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권력에 눈 먼 자들에 의해 교구의 신성한 선거권이 박탈되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중앙선관위의 선거권 박탈은 조계종사에 씻지 못할 치욕으로 남을 것”이라며 “권력에 눈 먼 일부 중선위원들은 자신들의 당리와 정치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유래 없는 시간 끌기와 트집 잡기로 마곡사 대중의 진심을 왜곡시켜왔고 급기야 선거권마저 박탈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수에 의지하여 자신들에게 유리한 교구에서 발생한 명백한 탈법 행위는 눈 감고 총무원장 후보자 자격심사까지 종헌 종법을 유린하고 있는 일부 중선위원의 탈법적 행각은 종단사를 바로 잡는 차원에서도 반드시 일벌백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늘이 두렵지 않는가!
정파적 목적으로 마곡사를 희생시킨 보선스님측 중선위원을 규탄한다.

결국 권력에 눈 먼 자들에 의해 교구의 신성한 선거권이 박탈되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오늘 마곡사에 대한 선거권 박탈 행위는 조계종사에 씻지 못할 치욕으로 남을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누차에 걸쳐 마곡사 교구종회의 정당성을 설명했고, 조사 과정에서도 이상이 없음을 거듭 강조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력에 눈 먼 일부 중선위원들은 자신들의 당리와 정치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유래 없는 시간 끌기와 트집 잡기로 마곡사 대중의 진심을 왜곡시켜왔고, 급기야 선거권마저 박탈했다.

오로지 수에 의지하여 자신들에게 유리한 교구에서 발생한 명백한 탈법 행위는 눈 감고, 총무원장 후보자 자격심사까지 종헌 종법을 유린하고 있는 일부 중선위원의 탈법적 행각은 종단사를 바로 잡는 차원에서도 반드시 일벌백계 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차원에서 보선스님측 중선위원들의 종헌 질서를 유린하는 비민주적인 행위에 대해 그 진상을 전 종도에게 낱낱이 알리고 초유의 사태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그들이 지도록 할 것이다.

불기2557(2013)년 10월 7일
제6교구본사 마곡사 대중 일동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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