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2년 부처님 오신날(5월 12일)을 앞두고 24일 청계천에 한지로 만든 농악 연주자모형과 연등이 설치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청계천 주변에 걸린 연등에 불이 밝혀지는 날 불자들은 “올해 연등축제의 쾌거”라며 한마음으로 기뻐했습니다,
옛날처럼 복원되어 이름 그대로 맑은 물이 흐르는 청계천은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도 서울 시민의 안식처이자 자랑거리요, 또한 최첨단도시의 자연친화 노력의 성공사례로써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청계천에 부처님오신날을 알리는 연등이 걸려 야경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는 것은, 그 자자 커다란 포교요 문화행사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는 연등축제가 이미 우리의 고유한 문화상품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되었고, 나아가 세계인이 참여하는 문화관광으로써 거듭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올해 연등축제가 알찬 행사가 되길 서원합니다.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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