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장경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이 9월3일 오후2시 서울 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다.

루이스 랭카스터 교수(미국 버클리대)는 ‘해인사 고려대장경판 초학문적 접근이 시급하다’의 주제발표를 통해, 고려대장경판 연구를 보다 넓은 학문 영역에서 다룰 것을 제안한다.

이어 로버트 버스웰 교수(미국 UCLA)가 ‘수기대사의 고려대장경 교감 작업과 세계 지성사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바바 히사유키 교수(불교대)가 ‘일본에 있어서 ‘고려대장경’의 신앙과 학술적인 영향’을, 최영호 교수(동아대)가 ‘해인사 소장 고려대장경판의 연구현황과 향후 과제’를 각각 발표한다. 조은수 교수(서울대), 조성택 교수(고려대), 신규탁 교수(연세대), 성안스님(해인사 보존국장)이 토론자로 나서 고려대장경의 모든 것을 진지하게 토론할 예정이다.

(재)대장경세계문화축전조직위원회(위원장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고려대장경’에 대한 관심과 연구성과를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2013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홍보를 위해 마련한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은 부대행사로 대장경 사진전시 및 인경체험도 마련돼 있다.

-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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