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광명사 불상 조사 모습.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각림스님)가 지난 7월30일 ‘근현대문화유산 종교분야(불교) 목록화 조사 연구 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진행 현황과 목록화 조사연구 사업 성과를 밝혔다.

▲ 경북 김천 직지사성보박물관소장 '김룡사본말사사료' [퇴경육필원고].
목록화 조사 연구 사업은 지난 3월8일 1차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근현대 불교문화재 조사를 위한 시기 구분, 유물 선별 기준, 조사방법 등을 논의했다. 5월에 열린 2~3차 자문위원회에서는 불교조각, 불교회화, 불교공예, 불교전적류 등 각 분야별 주요 조사대상 유물을 선별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각림스님은 “이번 목록화 조사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유물에 관한 조사와 재정리가 이루어졌고, 아직 공개되지 않은 수많은 근현대 불교문화유산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밀학술조사의 필요성을 실감했다”며 “이번 근현대문화유산 종교(불교) 목록화 조사 연구 사업이 근현대 불교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가치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불교문화재연구소는 9월말까지 ‘근현대 불교문화유산에 관한 목록화 조사 연구’ 결과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조사를 통해 발견된 주요 유물은 문화재 등록도 추진할 방침이다.

 

▲ 전남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조계산송광사사고'.
▲ 진주 의곡사 괘불 조사 모습.

-강지연 기자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