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석불의 조형과 정신》은 고려 석불이 조성되기까지의 역사적 배경과 독특한 양식적 특징을 담았다. 저자 김진숙 연구원(동국대학교 대외교류연구소)은 수 년 간의 현장답사를 거쳐 고려 석불의 특징을 찾아냈다.

제1장 불교의 수용과 재래신앙 편에서는 삼국시대에 전래되는 습합과정을 살펴보고, 제2장 삼국과 통일신라시대의 불교조각 편에서는 삼국과 통일신라불상이 재래신앙과 습합돼 어떤 모습을 했는지 특징을 소개했다. 제3장 고려시대의 불교조각 편에서는 고려시대 불교조각의 특징과 조성된 배경, 석불과 마애불을 망라해 중요하게 생각되는 이유를 다뤘다.

고려석불의 미소 띤 상호는 물론 옷깃의 주름까지도 예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고려석불의 조형과 정신》은 저자가 일본 불교대학 박사 학위 논문을 수정 보완한 것이다.

-강지연 기자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