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 노동 방생 공양의 날 백중. 음력 7월 15일 백중은 가정과 사찰의 중요한 명절 중 하나다. 가정에서는 익은 과일과 채소로 조상의 사당에 천신 차례를 지내고, 절에서는 재를 올려 부처님께 공양하고 불자들은 우란분재를 베풀어 스님들을 공양하고 조상의 천도재를 올렸다. 공덕을 짓기 위해 방생이나 선행을 하기도 했다.
우란분재를 지내는 날인 우란분절은 불교의 5대 명절 가운데 하나다. 우란분재는 거꾸로 매달려 고통 받는 선망부모, 시방의 유주무주 고혼들의 극락왕생을 위해 재를 베풀어 구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에 새로 엮은 《우란분재》는 기존 소책자의 내용을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보강 정리했다. 《부모은중경》 변상도를 함께 실어 부모님의 열 가지 은혜를 더욱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개정판이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조계종출판사/4,000원

-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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