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와 종교를 초월해 한국과 동양, 서양의 진솔한 ‘효’이야기를 골라 모아 ‘부모님의 은혜’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책 《온몸으로 읽는 지구촌 효이야기》가 나왔다.

1부에서는 서산대사의 진묵대사 등의 효심을 엿볼 수 있는 ‘한국의 효’, 목주선사와 일휴선사의 효심이 담긴 ‘동양의 효’, 《탈무드》와 《성경》에서 가려 뽑은 ‘서양의 효’를 다루었다. 2부는 주로 재가 선 수행자들의 효와 불효이야기를, 3부에서는 종달선사 《부모은중경》을 통해 부모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을 제시한다. 저자 박영재 교수(서강대)는 마지막으로 ‘어머니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꿈꾸었던 미래의 전망이 제대로 목표를 향해 날마다 구체적으로 실천해가고 있는가의 성찰과 반성의 잣대로 효의 정신을 실현했던 일화 등을 담았다.
박영재/본북/9,000원

-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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