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ndia Today
인도 부다가야의 마하보디사원에 폭발 테러가 일어나 승려 두 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인도 유력언론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7일(일) 비하르의 부다가야 마하보디사원에 연속 폭발이 일어나 승려 두 명이 부상을 당했다. 티벳인 Tenzing Dorjee 스님과 미얀마인 Vilas Ga스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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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무부 Sushilkumar Shinde 장관은 “아홉 개의 폭탄 중 네 개는 사찰 안에 설치됐고, 세 개는 수도원 근처에, 하나는 불상 근처에, 나머지 하나는 관광버스에 설치됐다”고 밝혔다.

이번 테러를 일으킨 단체는 인도의 자생적 테러단체인 ‘인디언 무자헤딘’(IM)으로 폭탄 테러를 위한 사원 정찰에만 15일 정도를 소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Anwar Hussain Mullick(42)가 폭발물과 함께 토요일 저녁 늦게 도시 중심부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체포 됐다. 테러 이유는 종교 갈등에서 유발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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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르 경찰서장 Abhayanand는 “폭발이 매우 높은 강도는 아니어서 지성소(至聖所)에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며 “사원에서 정기적인 기도와 예불은 중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도 총리 만모한 싱은 “종교적인 장소에 대한 이러한 공격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말했고 대통령 프라 납 무 케르는 “무의미한 폭력”으로 폭발을 규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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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조사팀 NIA가 부다가야에 도착해 조사에 나선 가운데, 마하보디 사원의 주 부처님은 손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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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장관 니티시 쿠마는 “마하보디 사원에 CCTV가 있지만 폭탄 설치에 성공했다며 앞으로 게이트에서도 보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부다가야 방문 후 밝혔다.

-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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