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평론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4월 열린논단이 25일 불교평론 세미나실(강남구 신사동 512-9 MG타워 3층)에서 열린다.

이번 열린논단의 주제는 ‘평화를 위해 원점으로 돌아가자’로 최근 ≪조선침략 참회기…일본 조동종은 조선에서 무엇을 했는가≫라는 책을 낸 일본 조동종 평화운동가 이치노혜 쇼코(一戶彭晃)스님이 발제한다.

일본 조동종의 경우 식민지 조선에서 식민정책 앞잡이 노릇을 해온 것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 이는 불교와 민족주의 또는 국가주의가 결합했을 때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가를 보여주는 생생한 역사적 증거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현직 조동종의 승려이자 평화운동가인 이치노혜 쇼코스님은 오래 전부터 문제를 제기하고 반성을 촉구해왔다. 스님은 이러한 차원에서 지난 해 반성의 비석을 세우는가 하면 ≪조선침략참회기≫라는 책을 통해 조동종이 한국에서 어떤 일을 했는가를 고발하고 있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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