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52호를 끝으로 폐간이 결정됐던 『불교평론』이 복간돼 이번에 53호가 출간됐다.


『불교평론』53호에는 특집으로 ‘불교와 계율’이 게재됐으며 목정배 전동국대 교수의 권두논단 ‘재가인의 세제불교(世諦佛敎)원리’가 실렸다.

특히 ‘경허선사’와 관련 수덕사 측과 갈등이 돼 폐간결정으로까지 이어진 것을 감안해 김광식 동국대 연구교수가 ‘경허 논의에 관한 비판적 검토’를 특별기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이번 호 논단에는 박세일 전 서울대교수의 ‘정치발전과 불교의 역할’, 이혜숙 금강대 객원교수의 ‘현행 승려복지, 승가정신에 합당한가’, 황순일 동국대 교수의 ‘정화, 개혁, 왕권 그리고 남방불교’가 게재됐다.

불교평론은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후 6시 경희대 비폭력연구소와 공동으로 주관해 온 ‘열린논단’도 새해부터 재개해 실시하고 있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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