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놓치는 삶은 누군가에겐 인생을 놓치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까? 지금 이 순간 한 번쯤 자신에게 반문해 보길 바란다. ‘현재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있는가’
-본문 182쪽 일운스님 법문 중-

『봄바람에 피지 않는 꽃이 있으랴』는 범어사 조실 지유스님,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설정스님, 도심포교에 힘을 쏟는 정우스님, 사회운동에 앞장선 도법스님, 다문화 사찰 명락사 주지를 지낸 무원스님, 헝가리에 한국식 사찰을 세운 청안스님, 지역주민과 함께 교류하는 일운스님 등이 우리 삶에 대해 들려준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법회에서 스님들이 설하는 내용은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하다. 탐욕 때문에 괴로워하면서 끊임없이 침착하고 인생을 잘 가꾸어 행복을 찾으려는 우리들의 모습을 생생한 언어로 독자들에게 들려준다.

책에서 소개되는 법문들은 △욕망과 집착을 내려놓자 △본심을 깨닫자 △인연을 생각하자 △인생을 자신이 만들어 가자 등을 이룰 때 비로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한다. ‘망상’과 그릇된 ‘집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본래 우리들 속에 있는 ‘자성’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우리들에게 알려준다.

지유스님 외 17명/불광/11,000원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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