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지원스님)은 21일 오후 1시 40분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청소년 심성프로그램 협약식’을 갖고 금강선원(선원장 혜거스님)의 ‘10분 집중명상법’, 명상상담연구원(원장 인경스님)의 ‘아하! 청소년 명상캠프’를 종단 차원에서 활용하기로 했다.

▲ 포교원은 금강선원과 명상상담연구원과 '청소년 심성 프로그램 협약식'을 갖고 '10분 집중명상법'과 '아하! 청소년 명상캠프'를 종단 차원에서 활용하기로 했다.

지원스님은 “포교원에서는 청소년 포교와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청소년 심성 개발 프로그램 연구와 보급에 노력해 왔다”며 “두 분 스님이 평생 동안 노력해 만든 좋은 프로그램을 종단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에 감사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에 업무 협약을 맺은 금강선원의 ‘10분 명상법’은 요즘 청소년 문제의 원인을 △지구력 약화 △언어 저속화 △폭력성 심각으로 보고 15회에 걸쳐 명상을 통해 집중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10분 명상으로 시작해 20분, 30분, 40분까지 시간을 점점 늘리는 방법과 집중응시, 소리 듣고 외우기 등을 병행, 집중력 향상과 바른 태도 형성 등의 효과를 인정받았다.

명상상담연구원의 ‘아하! 청소년 명상캠프’는 청소년 문제의 원인을 입시위주 교육의 스트레스와 자기감정 조정능력의 하락으로 보고 걷기, 먹기, 오감 명상 등의 방법으로 마음의 고요함과 찾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그룹 상담이나 개인 상담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이 낮은 청소년에게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1년 30회 이상 현장에서 시행, 성과를 낳고 있다.

앞으로 포교원은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와 공동으로 ‘10분 집중명상’과 ‘아하! 청소년 명상캠프’를 실시, 단기적으로 청소년 문제 해결을 돕고 장기적으로는 젊은 불교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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