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의 필요성을 깨닫고 바람직한 봉사자는 어떠해야 하는지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성황리에 치러졌다. 

봉사활동을 하며 의미 있는 방학을 보내길 바라는 청소년들을 위해 철산사회종합복지관(관장 강영규)이 주최한 ‘청소년 하계볼런티어 스쿨’이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4일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자원봉사 기초소양교육을 시작으로 자원봉사 포스트활동과 어린이집․노인주간보호센터․경로당을 각각 방문해 손 석고모형 만들기, 세대공감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어린집을 방문한 볼런티어 스쿨 참가 청소년들

특히, 3일차에 진행된 장애인 의식개선 프로그램 ‘쏘시오’를 통해 참가 청소년들은 사회적 약자의 시선으로 상대방과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을 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최용준(광명정보산업고 3학년) 학생은 “어린이집과 경로당 방문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 누가 나를 찾기 전에 내가 먼저 나서 봉사활동을 하자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청소년 하계볼런티어 스쿨’은 총 50명의 학생이 수료했다.

이번 하계볼런티어 스쿨을 수료한 청소년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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