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B 한국대회에서 중국대표단이 철수했다.

중국대표단은 삼동린포체 스님을 포함 티벳 달람살라 지부가 세계불교도우의회에 참가한 것에 반발 13일 오전 6시 30분 숙소인 디오션리조트에서 철수했다.

중국 측은 12일 열렸던 WFB 지도자회의에서도 회의에 참가할 의무와 권리를 가진 지부 대표자를 회의에서 쫓아냈다. 이어 달람살라 지부 대표 ‘페마 친조르’의 개막식 참석 반대 입장을 조직위에게 전달했고 조직위가 이를 수용하지 않자 개막식 참석을 거부하고 숙소로 돌아 갔었다.

WFB 한국대회 집행위원장 진욱스님은 “다람살라 지부는 WFB 공식지부이다”며“ 중국 측 행동에 유감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직위는 13일 오전 11시 공식입장표명을 예정했지만 입장 정리가 좀 더 필요하다며 14일로 입장표명을 연기했다.

여수=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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