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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체투지 삼보일배 대중화의 최고 공로자는 수경 스님, 문규현 신부, 김경일 교무, 이희운 목사 등의 ‘새만금 삼보일배’라고 하겠다. 2003년 3월 28일부터 65일간 새만금에서 서울까지 800리(320km)길을 주파한 기록은 당분간 갱신이 불가능할 것 같은 결사(結社)였다. 또 23년간 매일 천배[절 수행]를 하면서 뇌성마비 장애를 극복한 동양화가 한경혜 작가의 이야기가 세간에 알려지면서 ‘수행자적 정진의 힘’이 세간에 또 다시 주목됐다.
한 작가에게 절수행법을 가르친 성철 스님의 『참회론』은 ‘공덕을 바라거나 옳고 그름에 대하여 시비를 하지 말라’고 후학들에게 주문했다. “일체중생의 잘못은 모두 나의 잘못이니 일체중생을 위해 매일 백팔참회를 해야 합니다. … 그리고 자기잘못만 항상 반성하고 고칠 일이지 다른 사람의 옳고 그름은 절대로 시비하지 말아야 합니다.”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