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인각사 주지 도권스님이 월간 ‘문학세계’를 통해 희곡작가로 등단했다.


삼국유사 ‘기이편’에 실린 ‘도화랑과 비형랑’의 이야기를 텍스트로 삼은 ‘천년의 사랑’, ‘천년의 기다림’이 스님의 등단작이다.
이 작품은 필자 특유의 풍유와 해학을 섞어 뮤지컬드라마로 완성한 것.

인각사 주지로 부임한 이후 매년 삼국유사 관련 뮤지컬을 무대에 올린 스님은 이번 등단작품 이외에도 ‘단군’, ‘수로부인’ 등을 썼다.

이번 등단작품은 9월 13일 경주에서 열리는 제78차 국제펜대회 초청공연으로 채택돼 노벨상 수상자 3인등 전세계 300여 작가들 앞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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